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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뉴딜 펀드' 위탁운용사 경쟁 3파전 엔베스터·SJ투자파트너스·키움인베스트먼트 참여, 정책형 뉴딜펀드와 매칭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22-06-02 07:37:57

이 기사는 2022년 05월 30일 13: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뉴딜국가대표성장펀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 선정 경쟁이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하나뉴딜국가대표성장펀드는 성장금융과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조성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모펀드(Fund of Funds) 방식으로 운용된다. 5년 간 총 1000억원을 정책형 뉴딜펀드가 선정한 위탁운용사에 매칭 출자할 계획이다.

30일 VC업계에 따르면 하나뉴딜국가대표성장펀드 위탁운용사 제안서 접수에 엔베스터, SJ투자파트너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들 중 심사를 거쳐 1곳을 선정하게된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들 운용사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심사는 정량 평가로 내부적으로 설정해 놓은 기준에 부합한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보면 된다. 이를 통과하게 되면 2차 구술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운용사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 출자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 중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뉴딜분야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1000억원을 출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서 지난 2월 산업계, 금융계, 뉴딜펀드 운용기관과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펀드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조성 스케줄(2021~2025년)에 맞춰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펀드로 나눠 출자가 이뤄진다. 블라인드 펀드에 100억원, 프로젝트 펀드에 100억원 등 총 200억원씩 5년 간 출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엔 블라인드 펀드로 1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진행된 1차에선 HB인베스트먼트와 K2인베스트먼트가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HB인베스트먼트와 K2인베스트먼트는 해당 출자금을 정책형 뉴딜펀드에 매칭했다.

우선 HB인베스트먼트는 기업투자 투자제안형 1200억원 이하 분야의 운용사로 낙점됐다. 올해 닻을 올린 정책형 뉴딜펀드는 운용사가 투자 분야를 선택해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른바 ‘투자제안형’이다. 운용사가 6대 핵심 뉴딜산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거나 뉴딜 투자 가이드라인상 40개 분야 중 18개 이내를 선택해 주목적 투자로 제안하면 된다.

HB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상장사를 비롯해 LP를 마케팅을 순조롭게 벌였고, 작년 말께 500억원 규모로 펀드 결성을 매듭지었다. 해당 펀드에는 50억원 외에 성장금융이 191억원을, 계열사인 HB테크놀러지가 25억원을 출자했다.

K2인베스트먼트는 1차 위탁운용사 결과가 나온 이후 곧바로 진행된 수시모집에 참여해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 모집은 기업투자와 안프라투자형 등 2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여기서 K2인베스트먼트는 기업투자 부문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이번에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운용사도 마찬가지로 기존 결성 중인 뉴딜펀드에 매칭할 것으로 점쳐진다. 엔베스터와 SJ투자파트너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모두 올해 초 진행된 산업은행 주도 정책형 뉴딜펀드 출자사업 소형부문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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