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긱스(Geeks)’는 국내외 스타트업 업계의 깊이 있는 뉴스와 차원이 다른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 신속하고 정확한 뉴스는 기본이다. 한국경제신문의 기업·투자 분야 전문기자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스타트업 긱(괴짜·전문가)들의 혁신 현장을 생생하게 통찰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풍부한 멀티미디어와 그래픽, 스타트업 투자 정보도 한경 긱스의 남다른 점이다.

깊이와 재미를 동시에

스타트업 괴짜들의 찐스토리·투자정보…'한경 긱스'에 다 있다
한경 긱스의 뉴스는 깊이와 재미를 동시에 담았다. 단편적인 뉴스 전달을 넘어 의미와 해석을 담은 심층 보도 기사가 특징이다. ‘시리즈A에 성공한 기업들의 16가지 공식’은 최근 1년 동안 벤처캐피털(VC)이 시리즈A(첫 번째 기관 투자 단계)에서 투자한 476개 스타트업을 낱낱이 분석했다. 이를 통해 최근 벤처투자 트렌드와 VC들의 투자 성향을 파헤쳤다. 국내 최고 사이버보안 전문가로 꼽히는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역대급 코인 붕괴 왜 발생했나 … 루나 사태 AtoZ’를 통해 최근 불거진 루나·테라 코인 논란을 총정리했다. 70장에 달하는 장문의 글과 방대한 인포그래픽을 활용하는 등 기존 뉴스에서는 보기 힘든 시도다.

‘런드리고 vs 세탁특공대…모바일 세탁 서비스의 모든 것’은 최근 부각된 모바일 세탁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을 다룬 기사다. 급격히 성장한 국내 세탁 서비스 시장을 해부하고 이 시장을 주도하는 스타트업의 모습을 전하면서 20여 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해 독자들에게 직접 공장을 둘러보고 브리핑을 듣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그래픽=이정희 기자
그래픽=이정희 기자

스타트업 투자 정보 한눈에

해외 스타트업 뉴스도 놓치지 않는다.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몰려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특파원이 현지 소식을 생생하게 전한다.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 유니콘 기업 관련 뉴스도 국내 뉴스처럼 빠르게 제공할 예정이다. 매일 스타트업 소식을 퇴근시간에 전하는 ‘긱스 브리핑’, 스타트업 투자 정보만 모은 ‘VC 투자 위클리 라운드업’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다.

한경 긱스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독자들과 더 가까이 만난다. 스타트업 업계를 이끄는 혁신가들의 짧은 영상을 통해 독자들에게 여운을 주는 ‘힘 있는 한마디’를 전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스타트업 맵’을 선보인다. 일반 독자와 투자자들이 쉽게 스타트업 산업과 벤처투자 시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켓 데이터를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주요 스타트업 200곳의 정보를 지도 형태로 제공한다. VC별 투자 규모를 비교해 국내 벤처투자 시장 추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외부 최고 전문가와 ‘호흡’

한경 긱스에는 스타트업, VC, 학계, 협회 등의 ‘긱’ 30여 명이 합류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였던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삼쩜삼’으로 유명한 자비스앤빌런즈의 김범섭 대표 등 스타트업 업계 청년 리더들이 필진으로 나선다. 김승주 교수와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등 학계 인사와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등 VC 수장들도 대거 참여한다.

한경 긱스는 콘텐츠 수준을 높이고 독자와 호흡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도 꾸렸다. 스타트업 최고 전문가들이 한경 긱스에 어떤 콘텐츠를 담을지, 플랫폼을 어떻게 개선할지 등을 제언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종윤 야놀자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김슬아 컬리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투자업계에선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을 비롯해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창규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 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박하진 HB인베스트먼트 대표,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 이람 TBT 대표,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전병국 하나금융투자 Club1WM센터 부사장 등이 합류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김영덕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 안병익 푸드테크협회장(식신 대표) 등도 한경 긱스 플랫폼과 콘텐츠 개선을 위한 도움말을 줄 예정이다.

김주완/허란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