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김성재 백스다임 대표, 김승후 백스다임 CTO,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사진 왼쪽부터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김성재 백스다임 대표, 김승후 백스다임 CTO,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코로나19 사태로 또 다른 신종감염병 대비를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백신 개발과 자급률을 통한 백신주권 확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 배상승, 박제현)가 지난 10일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백스다임’(VAXDIGM, 대표 김성재)에 시드 투자를 단행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1년 12월 설립된 백스다임은 COVID-19 백신을 포함한 개량형 백신 및 신종전염병에 대한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백스다임은 백신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백신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코로나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종간 신종바이러스 전파가 급속도로 확산될 때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 생산하여 백신주권을 확보하고 수출을 통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어 투자했다”고 밝혔다.

백스다임에서는 노바백스가 사용한 나방세포를 대신해 미생물을 사용하는 단백질 신속생산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합성항원백신을 신속하게, 비용도 절감하여 효과적으로 개발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백스다임은 다수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신속개발 원천기술들을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기술 연구·개발(R&D·Research and Development)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백스다임은 국내 연구기관, 병원들과 공동연구와 함께 기업들과 파트너십 체결도 진행하고 있다.

김성재 백스다임 대표는 “금번 투자를 통해 뉴패러다임 베이스 캠프에 안착해 팁스에 도전하고 아기 유니콘까지 빠르게 성장하겠다. 항원백신제조 원천기술은 COVID-19 백신뿐만 아니라 현재 사용되는 백신인 일본 뇌염 백신, A형 간염 백신 및 미래에 인류를 위협할 팬더믹 백신 개발 등에 응용되어 빠르게 기술이전을 통한 매출 성장에 드라이브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종플루, 에볼라, 메르스, 사스, COVID-19와 유사하며, 차후 발생 가능한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여, 타 국가보다 신속하게 항원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향후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스다임 김성재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Merck), 일본 다케다제약, 화이자 등의 다국적기업에서 임상과 개발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스위스 제약사인 페링(Ferring)사에서 임상 개발과 벤처투자 심사 수행, 젠큐릭스에서 마케팅과 영업 업무까지 담당하면서 바이오 기업의 경영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바 있는 바이오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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