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시는 “신한금융지주와 협업해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는 ‘2022 피노베이션 챌린지:서울시×신한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피노베이션 챌린지 : 서울시 × 신한카드  챌린지' 포스터. [사진=서울시청]
'2022 피노베이션 챌린지 : 서울시 × 신한카드 챌린지' 포스터. [사진=서울시청]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챌린지에서는 총 3개 기업을 선발해 서울핀테크랩 입주(1년), 신한카드 사업화 협업,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에 이르는 전폭적 지원을 제공한다.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핀테크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서울시와 현장에 혁신기술을 접목해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신한카드가 힘을 합쳐 단기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핀테크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다.

올해 주제는 ‘데이터 기반 오픈이노베이션’이다. 금융기업(카드사)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카드사의 고유한 비즈니스와 접목해볼 수 있는 금융기술,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핀테크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창업 7년 이내)

시는 매년 디지털금융, 핀테크 산업의 핵심 분야를 주제로 선정해, 유망 스타트업들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경쟁의 장이자, 산업 현장의 트렌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대표행사로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3개사 핀테크 기업은 ▲서울핀테크랩 올인원 성장 패키지 지원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연계 멘토링 ▲신한퓨처스랩 육성기업 선발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서울디지털금융페스티발 참여 ▲신한금융그룹 투자기회 등의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핀테크 기업은 의무적으로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해야 한다. 기업별 성장 단계에 따라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특허, 홍보 등을 지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맞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투자청을 통해 대기업·금융사와 연계한 투자유치, 해외진출 지원을 받게 된다.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서울핀테크랩에는 국내 68개사, 해외 12개사 등 총 80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서울핀테크랩에는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의 전문기관, 금융기업이 함께 입주해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육성 프로그램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협업을 통해 고도화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 핀테크 기업에겐 최대 2000만원(1등 2000만원,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수여되고 수요에 따라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 및 비즈니스 협업이 가능하다.

‘2022 피노베이션 챌린지 : 서울시 × 신한카드’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 후 7년 이내의 핀테크 기업은 이노톡(INNO TALK) 홈페이지에서 2일(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총3개사를 선정하고 신한카드의 협업․멘토링으로 고도화된 사업화 아이디어를 10월 말 발표․평가한 후 최종 시상을 진행하게 된다.

선발 절차 및 일정(안)은 ▲5월 2~30일, 서류접수 ▲6월 서면 및 대면평가 ▲7월 초 합격자 통보 ▲7월~10월 말 협업·육성 프로그램 진행 ▲10월 27~28일 중 시상식 개최 순으로 진행된다.

피노베이션 우승 기업의 시상식은 ‘2022 서울디지털금융페스티벌’ 기간 동안 진행된다.

올해부터 기존 ‘서울금융위크’를 전면 개편해 일반시민과 예비창업자, 금융기업 등 각계각층이 폭넓게 참여하는 국내 디지털 금융분야 최대의 산업축제로 진행되는 ‘2022 서울디지털금융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5일(화)~27일(목) 3일간 여의도에서 개최된다.

1일차인 10월 25일(화)에는 디지털 금융에 관심있는 시민을 위한 공개강좌, 사전 선발·멘토링을 통해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전공자·취준생 대상의 해커톤 대회, 핀테크 서비스 시연·체험 등 다양한 계층이 능동적으로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2일차인 10월 26일(수)에는 투자유치 데모데이, 국내 관계자와 해외 관계자 1대 1 매칭으로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 콜라보 미팅, 디지털 금융 전문 분야별 세미나 등 핀테크 스타트업, 금융기관, 벤처투자사 등 디지털 금융분야 관계자 특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마지막 3일차인 10월 27일(목)에는 세계적 전문가가 참여하는 디지털금융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급격한 디지털 전환과 기술융합이 진행중인 세계 금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전망하고, 서울의 금융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심도 깊게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여의도를 글로벌 금융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핀테크랩, 디지털금융대학원, 핀테크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금올해부터는 전통금융기관(기업은행 등), 타산업분야 대․중견기업 등과 핀테크기업이 상호 성장․상생하는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아시아의 금융시장을 견인하고 세계금융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단기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파트너십 구축 및 지원으로 잠재력있는 핀테크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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