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영업 CRM SaaS 소프트웨어 릴레잇(Relate) 개발사 픽셀릭이 베이스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기존 투자사인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한기용 엔젤투자자로부터 150만 달러(약 19억 원) 규모의 추가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릴레잇은 B2B 스타트업과 성장하는 작은 팀이 체계적으로 고객과 영업을 관리할 수 있는 심플한 CRM 소프트웨어이다. 릴레잇을 통해 영업 팀은 고객에 대한 모든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내역을 한 곳으로 모으고, 각 고객과 진행하고 있는 영업 기회를 관리하고 측정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Toss)와 퍼블리(PUBLY) 등의 스타트업이 릴레잇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외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릴레잇 팀은 이번 투자로 개발자 채용을 통해 제품 고도화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을 준비할 계획이다. 

픽셀릭 정상용 대표는 “B2B 스타트업은 고객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초기부터 CRM을 사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존의 CRM은 복잡하고 어려워서 도입이 어려운데다, 막상 조직에 분산돼 있는 고객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주지 못하고 있다. 릴레잇은 B2B 기업들에게 고객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는 커스터머 OS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리드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양형준 팀장은 “기업 경영 방식이 고도화됨에 따라 영업 활동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CRM 툴들은 현 시대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라며 “픽셀릭 팀은 지난 3년 간 끈질긴 생존 과정을 통해 습득한 B2B SaaS 영역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CRM 시장을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픽셀릭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대대적인 개발자 채용에 사용해 제품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한편, 픽셀릭은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엔젤투자자 Joseph Moon 하이퍼쿼리(Hyperquery.ai) 대표로부터 61만 달러 (약 7억 원) 규모의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원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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