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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인베스트먼트, 홍콩 거 캐피탈에 드림마크원 지분 일부 매각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22-04-26 13: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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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스트먼트는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드림마크원 지분 일부를 홍콩 기반 사모펀드 거 캐피탈(Gaw Capital Partners)에 지난 3월31일 매각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림마크원은 구로에 위치한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운영사다. 총 1200개 랙 및 10MW의 전력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립적 데이터센터이다. 국내 3대 이동통신사업자에 종속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력 이원화 설비 및 내진 설계를 바탕으로 중단 없이 전력을 상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구로 IDC 건물 2층을 기존 임대 공간에서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며 200대가 넘는 랙을 추가했다. 다수의 국내외 고객들이 드림마크원이 제공하는 양질의 서비스 및 2층에 도입된 최신식 공조시스템에 주목하며 입주를 활발히 논하고 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앞으로의 성장성 및 모회사인 드림라인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2019년 10월 드림마크원 지분 49%를 인수했다. 2020년에는 모회사인 드림라인 지분 93.2%를 인수했다. 드림라인은 1997년 설립된 국내 5대 이동통신사업자로, 58,000km 이상의 자가망 및 임차망, 1,500 국소 이상의 공용화 기지국 및 50 국소 이상의 운영 센터를 보유 중이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본 건 거래는 아시아 지역 내 우수한 IDC 투자 및 운용 전문성을 보유한 두 회사가 손잡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국내 IDC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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