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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신산업 이끌 벤처 키운다…산업부, 상반기 중 육성책 발표

등록 2022.04.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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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에너지혁신기업 포럼'서 밝혀

협회, 정부에 정책펀드·사업화 지원 요청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상반기 안에 '에너지혁신 벤처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할 에너지혁신기업 육성에 나선다.

박기영 산업부 2차관은 22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4회 에너지혁신기업 연대·협력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에너지혁신기업이란 신기술 개발, 기술 융복합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등 에너지 신산업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을 의미한다.

박 차관은 이날 에너지혁신기업 46개사가 모여 설립한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의 축하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 차관은 축사에서 "에너지혁신기업이 탄소중립 실현의 주역"이라며 "정부는 관계 부처, 유관기관과 협력해 상반기 에너지혁신 벤처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에너지혁신기업의 실태조사 결과, 협회 운영 방향, 우수사례 등이 발표됐다.

협회에 따르면 에너지 혁신기업은 2020년 기준 2523개사가 발굴됐다. 다만 매출액 1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기업이 33%에 달한다. 또한 기업들은 자금 부족과 시장의 불확실성, 고급 인력난 등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협회는 에너지혁신벤처에 전문 투자하는 정책펀드 조성, 사업화 지원, 규제샌드박스 심사 필요시 신속 심의 추진 등 규제 완화를 정부에 요청했다.

이 밖에 투자 유치 설명회도 열려 총 37개사의 투자기관, 에너지혁신기업 7개사가 참석했다. 투자심사역과의 일대일 상담회에는 13개사가 참여했다.

정부는 투자 설명회, 에너지기술 평가체계 구축 등으로 에너지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계기를 지속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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