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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PE, 화물운송 플랫폼 '원콜' 인수 물류 운송시장 확대 주목...폐기물 포트폴리오 시너지 효과 기대

조세훈 기자공개 2022-04-19 11:22:07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9일 11: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 이앤에프프라이빗에쿼티(E&f PE)가 화물운송 플랫폼업체 원콜을 인수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대폭 성장하면서 물류 운송시장이 성장할 것을 눈여겨보고 선제적 투자에 나섰다. E&F PE는 기존 폐기물 분야 포트폴리오 기업의 화물 운송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E&F PE는 이날 원콜의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하고 잔금납입을 마쳤다. 거래대상은 원콜 지분 100%다. E&F PE는 지난해 말 결성한 5300억원 규모의 2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투자금을 조달했다.

원콜은 2015년 기존 화물정보망 10곳이 연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설립된 미드마일 화물운송 플랫폼이다. 2016년 한 곳의 사업자가 추가로 출자해 11곳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정보망 시스템 고도화를 이뤘다.

E&F PE는 미들마일 화물 운송 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투자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미들마일 화물 시장은 약 30조원으로 추산된다.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구조 혁신의 방향과 낙후된 운송 시스템의 고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 시장은 화물24·화물맨·원콜 등 3대 물류운송 플랫폼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국내 육상운송 내 차주와 화주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원콜은 시장점유율 2위 사업자로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육상운송 시장에서 플랫폼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어 성장 속도는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영권 인수가 이뤄지면서 플랫폼 시스템 고도화 작업 등이 발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E&F PE는 운송 비즈니스와 접점이 큰 폐기물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수 가지고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당장 욕실 브랜드 이누스, 폐기물 업체 코엔텍과 KG ETS 환경에너지·신소재 사업부 등의 운송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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