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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0억 기술이전' K-바이오벤처, VC 투심 녹였다
최양해 기자
2022.04.13 08:00:22
항체 신약개발 노벨티노빌리티, 300억대 규모 시리즈B 펀딩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2일 15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올해 2월 미국 대형 바이오텍과 88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 계약을 맺은 노벨티노빌리티가 신규 투자를 유치한다. 벤처캐피탈 등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3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해 임상시험과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1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노벨티노빌리티는 최근 시리즈B 라운드를 열고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이달 말까지 총 300억원대의 자금을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에는 기존 FI가 대거 참여한다. K2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후행투자(팔로우온)에 나선다. 신규 투자자로는 KB인베스트먼트-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Co-GP), SL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이 합류한다.


노벨티노빌리티가 신규 자금을 수혈하는 건 약 1년 만이다. 지난해 3월 시리즈A와 시리즈B를 잇는 브릿지(bridge) 라운드를 열고 80억원을 조달했다. 벤처캐피탈 등 기관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며 성황리에 펀딩을 마친 바 있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 펀딩도 순탄히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존 FI가 대거 참여하는 만큼 대부분의 투자금이 납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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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몸값은 수직 상승세다. 이번 라운드에서 인정받은 노벨티노빌리티의 투자 전 기업가치(Pre-money valuation)는 790억원 수준. 직전 라운드(440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투자 후 기업가치(Post-money valuation) 기준으로는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인 박상규 대표가 2017년 창업한 회사다. '연구는 새롭게, 경영은 품격있게(Novel Science, Noble Management)'라는 의미를 담아 사명을 정했다.


이 회사는 확장성을 가진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 개발사다. 안질환 치료제, 표적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속도가 가장 빠른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은 망막질환 치료제 'NN2101'이다. 이 물질은 줄기세포인자 수용체(c-KIT)를 타깃으로 삼아 황반변성과 당뇨병성망막증 등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사들은 노벨티노빌리티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아웃 가능성에 주목했다. 올해 초 미국 바이오텍 발렌자바이오(ValenzaBio)에 기술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NN2802)을 비롯해 여러 파이프라인이 기술이전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서다.


FI로 나선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노벨티노빌리티는 항체 및 약물항체접합(ADC) 기술과 c-KIT 관련 질환 연구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회사"라며 "내년까지 2개의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기대돼 후행투자까지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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