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힐스톤 파트너스 (대표 황라열)
사진출처 = 힐스톤 파트너스 (대표 황라열)

[시사매거진] 힐스톤 파트너스(대표 황라열)가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아부다비 캐피탈 그룹(ADCG)의 자회사인 Royal Strategic Partners(RSP)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다.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28일 UAE 두바이 현지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조만간 공동투자 절차 및 대상, 방식 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한 뒤, 투자안 공동 검토, 의견 교환,포트폴리오 구성 등의 과정을 거쳐 상반기 내에 싱가폴 혹은 두바이에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르면 금년 하반기부터 실제 공동투자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인트벤처의 운영은 현재 (사)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과 부산블록체인규제자유특구 운영위원장, 한국NFT콘텐츠협회 이사장으로 활동중인 김형주 이사장이 맡는다.

두 기관의 1호 펀드는 10억 달러 규모로 NFT-블록체인 기반 기술 기업, 암호화폐 거래소, K-pop 등 문화 컨텐츠, 미술품, 부동산, 헬스케어 등의 영역을 투자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RSP의 Hamad Al Ali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NFT 생태계에서 보다 신속한 투자 집행을 위한 파트너로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힐스톤 파트너스를 선택했다. 특히 김형주 이사장과는 오래된 신뢰를 바탕으로, 큰 규모의 자금 집행에 적합한 파트너라고 판단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UAE간 지속적이고 돈독한 신뢰 관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형주 한국NFT콘텐츠협회 이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가 최근 가상자산(가상화폐)과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 허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공동투자 기회 공유는 물론 가상자산의 활용을 통한 두 기관의 투자 포트폴리오 효율성 제고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공동투자 구조를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황라열 힐스톤파트너스 대표는 “NFT는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와 메타 세계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시대적 흐름, 투자적 관점에서 봤을 때 NFT는 이미 현 시대를 반영한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중국 및 해외 펀드 네트워크들을 활용, 전 세계 최고의 NFT-메타버스 전문 펀드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희윤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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