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벤처캐피털협회, 포스트팁스 주관 기관에 새로 선정

중기부가 2018년부터 시행...팁스 졸업기업에 최대 5억 지원 등 사업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3/29 10:54

팁스(TIPS) 졸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포스트팁스(Post-TIPS) 사업 전담 주관기관 2곳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새로 선정됐다. 포스트팁스(Post-TIPS)는 팁스 졸업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 사업화자금(최대 5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후속지원사업으로 2018년부터 운영해왔다.

29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고려대, 경희대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바이오 분야 기술검증(PoC)과 병원 테스트베드 연계 지원 등 바이오·의료 분야 중심 전문성이 있다. 스케일업팁스 운영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와 투자협약을 통해 참여기업 후속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후속투자유치에 강점을 가지고, 투자아이알(IR) 및 온라인 투자매칭 플랫폼 ‘벤처 아이알(Venture IR)’ 등록 지원 등의 세부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원한다. 자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외국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 현지 법인설립 및 투자 지원 등의 글로벌진출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참여기업의 글로벌성장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주관기관 2곳은 협약 및 인력·운영 프로그램 구축 등을 3월까지 완료하고, 4월부터 참여기업 모집·선발, 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중기부는 "현재까지 지원이 완료된 78개사(‘18~19년 지원기업)의 경우 매출증대 4106억원, 신규고용 1977명, 국내·외 신규투자유치 6813억원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면서 "올해부터는 단순 사업화자금(최대 5억원) 지원뿐만 아니라 스케일업과 엑싯(EXIT) 지원 프로그램 신설, 별도 금융지원 경로 마련 등 팁스 참여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중기부 강신천 기술창업과장은 “팁스 이후의 후속지원이 단순 사업화자금에서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 지원으로 고도화된 만큼, 우수 창업기업이 본격적으로 스케일업하는 발판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