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인간들은 너와 내가 하나되어 ‘우리’를 만들지만, 그 안에서도 ‘나’의 존재와 ‘너’의 존재는 구별된다. 소유권과 같은 물권은 ‘나’의 소유인지, ‘너’의 소유인지에 따라서 완전히 그 의미가 달라진다. 은행에 넣어둔 돈이,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이 ‘나’의 것인지, ‘타인’의 것인지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갖게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주체의 식별’은 너무나 중요하다. 인류역사상 수 많은 사기꾼들이 ‘식별’에 혼란을 주며 사기를 쳐왔다. 주민등록증을 위조하고, 목소리를 위조하고, 지문을 위조하고, 학력을 위조했다. 이러한 사기꾼들에 의해서 수 많은 보안사고가 터져왔고, 특히 ‘돈’이 보관되어있는 은행을 대상으로 수 많은 사기사건들이 발생해왔다. 첨단 IT기술의 발전으로 공동인증서, 지문인식, ARS확인 등의 방법들이 등장하였으나, 오히려 복잡한 암호화 기술들은 IT소외계층(노인, 장애인 등)들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등의 부작용을 발생시키고 있기도 하다.

메사쿠어컴퍼니(대표 이지훈)는 쉽고, 빠르고, 정확한 얼굴인식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초로 1금융권 모바일뱅킹 앱인 ‘하나원큐’에 적용된 기술로 유명하다. 페이스타임 등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제공하는 얼굴인식 기술은 해당 디바이스에 저장된 얼굴과 로그인을 위해 카메라에 잡힌 얼굴을 1:1 비교하여 인증하기 때문에 제한적이지만, 서버를 기반으로 하는 얼굴인식은 장치에 제한되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메사쿠어컴퍼니의 얼굴인식 솔루션인 ‘유페이스(UFace)’는 앱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개찰구, ATM, 자동판매기 등 카메라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제 ‘얼굴’만 있으면, ‘신용’을 사용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것이다.

유페이스(UFace)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기준 대비 99.99%를 달성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이미 인정받았다. 얼굴인식 기술분야에서는 수 천만, 수 억개의 얼굴 데이터 중에서 특정 얼굴을 찾아내는 처리속도가 가장 중요하다. 얼굴비교 처리속도가 느릴 경우, 서버기반의 얼굴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메사쿠어컴퍼니의 얼굴인식 솔루션 ‘유페이스’는 1,000만 명의 얼굴사진 중 1명의 얼굴사진을 불과 0.06초만에 식별하는데 성공하였다(KOLAS 성능테스트). 이는 일반적으로 1백만명 중 1명 검증에 0.3초 정도 소요되는 것에 비하면 약 20배 빠른것이다. 이와 같은 속도와 정확도는 메모리 동기화와 분산처리방식으로 서버를 구성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서 메사쿠어의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얼굴인식분야는 속도와 보안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독특한 분산처리기술, 보안기술과 관련하여 강력한 국내외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다. 최근에는 고객이자 동반자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KB국민카드, 하나은행 등 금융권 투자자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K-유니콘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인 하나은행에 얼굴인식 기술을 공급한 이후,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의 금융혁신 구축사업에 선정되는 등 금융권 얼굴인식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사업’의 얼굴인식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공공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교육이 강화되면서 국내 최초로 웹기반 얼굴인식 온라인 시험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하여, 온라인 기반 테스트에서 부정행위가 불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교원, KBS 등에 공급했다.

식별은 신용의 핵심이다. 회사 이름인 메사(Metsa, 숲)쿠어(Kuur, 치유)의 뜻처럼, 메사쿠어의 기술이 우리 사회 곳곳의 불신을 치유하고, 신뢰사회 즉, 선진국으로 인도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원해본다.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한 후 코스닥 기업에서 프로그래밍 및 사업개발을 담당했다.

20대 초반부터 세 번의 창업을 하였으며 현재 약 8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및 기술창업 기업들을 고객으로 하는 BLT 특허법률사무소의 대표 변리사로 재직 중이다. 20여 회 이상의 엔젤투자를 진행한 활동을 토대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공인 액셀러레이터인 ‘컴퍼니비’를 창업해 역량있는 스타트업들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4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저서로 ‘특허로 경영하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