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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IMM인베스트먼트글로벌, 코파펀드 조성

등록 2022.03.28 11:33:41수정 2022.03.28 14: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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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과의 시너지 바탕, 전략적 신사업 투자 본격화

베트남 등 해외에서 물류·ESG·인프라 관련 투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대우건설 매각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가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스카이레이크컨소시엄(DS네트워크 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2021.07.0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대우건설 매각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가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스카이레이크컨소시엄(DS네트워크 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2021.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대우건설이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함께 코퍼레이션파트너십펀드(코파펀드)를 조성해 전략적 투자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코파펀드는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이나 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기금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협업하는 구조의 펀드를 말한다. 코파펀드의 구조를 통해 FI는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략적 투자자(SI)는 핵심 자산을 확보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각각 2억 달러씩 4억 달러 규모의 투자 자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등 해외에서 물류(콜드체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프라 관련 유망 기업 및 우량 자산에 공동투자를 진행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베트남 내 물류사업을 신사업 중점 분야로 선정하고 부지개발, 시공 및 운영 등 산업 내 전체 벨류체인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사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춘 신사업 발굴을 추진 중이며, M&A 종결로 불확실성을 제거해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코파펀드 조성과 같은 새로운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1991년 하노이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 건설시장에 본격 진출해 지난 30여년간 약 30억 달러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하노이 구도심 북서쪽에 위치한 서호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 크기인 210만4281㎡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대우건설은 국내 투자자들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에 위치한 H1HH1블록 개발을 위한 투자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신사업 투자에 대한 적극 행보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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