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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부산기업 ESG경영 활성화 돕는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7 11:29

수정 2022.03.27 11:29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25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 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25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 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부산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성화를 돕는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지난 25일 부산시와 '중소·벤처기업 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부산시가 환경보전, 사회적책임 등 ESG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부산에 있는 ESG 관련 보증기업 중 우수기업을 부산시에 추천하고, 부산시는 추천기업에 대해 별도 선별과정을 거쳐 ESG경영 우수기업으로 인증한다.


ESG 인증기업에 대해 기보는 기술금융 확대, 연계투자, 기술이전·거래 등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부산시는 지역 모태펀드 추천, 컨설팅 지원을 함으로써 ESG경영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보는 탄소가치평가모형을 바탕으로 기후금융 강화, '소셜벤처 전담기관' 으로서 소셜벤처 확산을 주도하는 등 ESG 지원기관으로서의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부산시도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협약이 부산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보가 부산에 있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부산시와 함께 ESG 경영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협력 모델이 지역에 있는 중소벤처기업 ESG경영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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