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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 후속 지원…전담기관에 KIST·벤처캐피탈협회 선정

등록 2022.03.2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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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팁스' 사업 전담 주관기관 2곳 선정

팁스 졸업기업의 성공적인 스케일업 주도

EXIT 특화 프로그램·투자연계보증 등 신설

[세종=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전경. 2021.07.26(사진=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전경. 2021.07.26(사진=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민간 투자 연계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졸업 기업의 후속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포스트팁스(Post-TIPS) 사업 전담 주관기관 2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트팁스는 팁스 졸업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 사업화자금(최대 5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후속지원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지원이 완료된 78개사의 경우 매출증대 4106억원, 신규고용 1977명, 국내·외 신규투자유치 6813억원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올해부터는 사업화자금(최대 5억원) 지원 뿐만 아니라 스케일업·이엑스아이티(EXIT) 지원 프로그램 신설했다. 별도 금융지원 경로 마련 등 팁스 참여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했다.

우선 스케일업·EXIT 관련 프로그램에 강점을 가진 주관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을 신규선정해 보다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KIST는 고려대, 경희대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바이오 분야 기술검증(PoC)과 병원 테스트베드 연계 지원 등 바이오·의료 분야 중심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스케일업팁스 운영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와 투자협약을 통해 참여기업 후속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후속투자유치에 강점을 가지고, 투자 기업설명회(IR) 및 온라인 투자매칭 플랫폼 '벤처 IR' 등록 지원 등의 세부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원한다.

또 자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외국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 현지 법인설립 및 투자 지원 등의 글로벌진출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참여기업의 글로벌성장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주관기관 2곳은 협약 및 인력·운영 프로그램 구축 등을 이달까지 완료한다. 내달부터는 참여기업 모집·선발, 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포스트팁스 참여기업 및 팁스 성공기업에 대해 기술보증기금의 투자연계보증(최대 50억원 한도)을 받을 수 있는 경로를 신설했다. 대규모 자금조달도 가능하게 됐다.

중기부 강신천 기술창업과장은 "팁스 이후의 후속지원이 단순 사업화자금에서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 지원으로 고도화된 만큼, 우수 창업기업이 본격적으로 스케일업하는 발판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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