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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사명 다올인베스트먼트로…자사주 100억 취득

등록 2022.03.21 14:15:31수정 2022.03.21 15: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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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사명 다올인베스트먼트로…자사주 100억 취득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KTB네트워크가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KTB금융그룹 계열사인 KTB네트워크는 21일 주주총회에서 모그룹의 사명변경에 따라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취득도 결의했다. 지난 1월 30억원 규모를 취득한 데 이어 추가 결정이다. 사측 관계자는 "회사 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주총에서는 총 150억원(보통주 1주당 15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자사주 취득과 함께 배당도 확대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840억원, 당기순이익 64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1월 모태펀드 1차 정시 스케일업 분야에 최종 선정되며 AUM(운용자산)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국민연금에서 750억원 규모의 수시출자 납입을 확약받아 현재 1050억원을 이미 확보했다. 연내 추가 LP(출자자)를 확보해 3000억원 이상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창규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배당을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정책을 펼치고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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