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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5000억 초대형 펀드 LP 윤곽 앵커 국민연금 외 한국투자증권·군인공제회·NH캐피탈, 기관 5~6곳 추가 합류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22-03-10 07:57:11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3일 13: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조성 중인 '한국투자 Re-Up Ⅱ' 펀드의 출범이 임박했다. 국민연금이 앵커 출자자로 참여키로 하면서 출자기관(LP) 마케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이달 중 1차적으로 클로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3일 VC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결성 중인 '한국투자 Re-Up Ⅱ' 펀드에 한국투자증권과 군인공제회, NH캐피탈이 출자키로 한 것으로 파악된다. 추가로 5~6곳의 기관과 협의가 진행 중인데, 조만간 출자확약서(LOC) 발급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면 이달 중 '한국투자 Re-Up Ⅱ' 펀드 1차 클로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VC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앵커로 참여하기로 하면서 LP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협의 중인 기관들까지 고려하면 1차 클로징에 4000억원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효과를 제대로 본 셈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국민연금으로부터 우수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출자를 확약 받았다. 출자 예정액은 1500억원 선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국민연금 출자 펀드인 '한국투자 글로벌 프론티어제22호'의 성적을 토대로 우수운용사로 선정됐다. 국민연금은 기존 위탁운용사 중 펀드 수익률(IRR) 12%를 넘길 경우 우수운용사로 선정하고, 별도 입찰경쟁 없이 출자하고 있다.

한국투자 글로벌 프론티어 제20호는 2012년 국민연금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만든 펀드다. 결성액은 1048억원이다. 당시 기준 1000억원이 넘는 첫 대형 벤처 펀드였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펀드 결성 8년여 만에 해당 펀드를 청산했다. 펀드의 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27%를 기록했다. 멀티플로 보면 2.7배에 수준의 성과다.

'한국투자 Re-Up Ⅱ'는 최대 5000억원을 목표로 결성 중인 초대형 벤처펀드다. 1차 클로징 후 상반기 중 멀티 클로징을 통해 펀드 결성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4년 전 결성한 '한국투자 Re-Up 펀드'의 후속 성격이다. Re-Up 펀드는 지난해 말께 소진을 끝내고 회수 모드에 돌입한 상태다. Re-Up 펀드는 2018년 결성됐다. 결성액은 2850억원이다.

1호 Re-Up 펀드를 결성했을 때도 국민연금이 앵커 LP로 참여했다. 국민연금은 결성액의 30% 수준인 800억원을 출자했다. 당시 국민연금을 앞세워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순조롭게 펀드 결성을 마칠 수 있었다. 이번에도 비슷한 형국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투자 Re-Up Ⅱ는 첫 번재 펀드와 유사한 성격으로 다양하게 투자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투자 확대에 방점이 찍일 가능성이 높다. 1호 Re-Up 펀드를 결성했을 때 전체 펀드 약정총액 중 40% 가량을 해외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이 달렸다. 이번에도 비슷한 조건이 포함될 게 유력시 된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목표대로 펀드 결성을 하게 되면 역대급 벤처펀드가 탄생하게 된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입장에서도 설립이래 가장 큰 규모의 펀드가 된다. 이전 최대 규모의 펀드는 3420억원 규모의 바이오 섹터 펀드인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펀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12년 국민연금 출자를 계기로 만든 '한국투자 글로벌 프론티어 제20호(1048억원)'를 시작으로 2년마다 대형 벤처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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