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공공 광고·마케팅 벤처펀드에 50억원 출자

코바코, 공공 광고·마케팅 벤처펀드에 50억원 출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공공부문 주도 '광고·마케팅 벤처펀드' 조성에 참여한다.

코바코는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와 '중소·벤처기업 판로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광고·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펀드 조성을 맡은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2022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을 통해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광고·마케팅 분야를 신설하고 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것을 공고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출자한 100억원에 코바코가 50억원을 매칭 출자하고 민간부문이 100억원을 더해 최소 250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코바코는 펀드 주요 출자자 역할과 더불어 국내 유일 광고·마케팅 공공기관으로 피투자기업 대상 광고·마케팅 컨설팅도 제공한다. 제품과 기술은 우수하나 초기 자본과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펀드를 통해 성장한 중소·벤처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다시 자력으로 광고·마케팅을 확대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며 “새로 발굴될 중소·벤처기업이 알찬 성장 열매를 맺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