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유니콘 키운다…최대 100억씩 금융지원

과기정통부,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28일부터 신청 받아 15개 기업에 지원
  • 등록 2022-02-27 오후 12:09:44

    수정 2022-02-27 오후 12:09:44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심사를 통과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최대 100억원씩 금융지원에 나선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인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ICT 분야의 유망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자금·해외진출 등을 종합 지원하는 ‘2022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ICT GROWTH)’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작년처럼 15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신속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자금 지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이행보증보험 지원이 제공된다. 지원 기간 동안 기업의 투자유치 연계 활동도 이뤄진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구체적 지원 내역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심사를 거쳐 선발기업당 최대 100억원(시설자금 및 운전자금 최대 각 50억 원)의 성장자금을 보증 지원한다. 보증조건은 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5%이다. 선발기업 중 투자 대상기업을 선별해 최대 30억원의 보증연계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해외거점을 활용해 현지 고객사 발굴, 투자 유치, 현지화 지원 등을 포함한 현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본투글로벌센터(B2G)는 현지시장 수요기반 제품검증컨설팅, 해외진출 컨설팅·멘토링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한국IT펀드(KIF)를 활용해 고성장 ICT 투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이행보증보험의 보증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 중소기업 신용관리서비스 무상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ICT 및 ICT 융·복합 분야 중소기업으로 △법인 설립 후 최근 3년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 또는 △최근 3개년 매출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한 기업이다. 신청 접수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신청기업의 핵심기술 보유 여부, 시장성, 성장 잠재력, 글로벌 역량, 환원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지원 여부를 심사해 지원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송규철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기반과장은 “유니콘 기업은 스타트업의 성공모델이자 창업생태계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과기정통부만의 차별화된 해외진출 프로그램 지원 등을 바탕으로 유망 ICT 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통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종합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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