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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 2대 주주 바뀔까… 국내 사모펀드 지분 인수 추진

LS니꼬동제련, 2대 주주 바뀔까… 국내 사모펀드 지분 인수 추진

기사승인 2022. 02. 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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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파트너스-VL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지분 49.9%… 가격 약 8000억원대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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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 주주구성./제공=LS니꼬동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인 일본 JKJS(일한연합제련)이 국내 사모펀드에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LS니꼬동제련의 사명 및 경영·지배구조 등에 변화가 이뤄질지 주목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JKJS는 국내 사모펀드(PEF)인 JKL파트너스-VL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하고 있다. 보유지분 49.9%의 가격은 약 8000억원대 안팎으로 알려진다.

JKJS는 1999년 LG금속과 일본 니꼬그룹의 JX금속이 설립했다. 현재 JKJS는 JX금속이 80%, 마루베니상사와 미쓰이금속이 각각 10%를 보유하고 있다.

JKJS가 지분을 매각할 경우 LS그룹과 일본 JX금속과의 협력 관계는 1999년 이후 23년만에 종료된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 1999년 LG금속과 JX금속이 참여한 JKJS 컨소시엄의 합자로 세워졌다.

이후 LG전선그룹이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돼 LS그룹으로 이어지는 동안 협력관계 또한 이어져왔다. 현재 나머지 지분 50.1%는 ㈜LS가 보유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은 JX금속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일환으로 알려진다.

업계에서는 매각이 이뤄질 경우 LS니꼬동제련의 사명에서 ‘니꼬’가 제외되는 등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현재 일본 JKIS와 JKL파트너스-VL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간 지분 매각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일정이나 가격조건, 추후 상장 계획 등 상세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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