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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클래스’ 운영 퓨쳐스콜레 20억 유치… 플랫폼 차별화 나서 [주간 VC 동향]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3 18:20

수정 2022.02.13 18:20

디지털 장애인 HR솔루션 브이드림
비에이파트너스 등 74억 투자받아
지식 비즈니스 플랫폼 라이브클래스 운영사 퓨쳐스콜레와 국내 최대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브이드림이 나란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3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라이브클래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퓨쳐스콜레가 TBT 파트너스와 H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TBT가 주도했으며, HB인베스트먼트도 신규 펀드 첫 투자를 결정했다.

퓨쳐스콜레의 라이브클래스는 다양한 지식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지식,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시간 강의, VOD, e-book 등의 지식 콘텐츠를 제작해 수강생들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식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특히 쉽고 빠른 자신만의 독립적인 웹사이트 개설, 자동으로 설정되는 결제 시스템, 수강생 연락 및 알림 자동화, 학습 성과 추적 기능 등은 라이브클래스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2020년 12월 론칭 이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해 1월 기준, 누적 고객사 2500개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20배 이상 성장했다.


디지털 장애인 HR솔루션 기업 브이드림도 비에이파트너스 등으로부터 74억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1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비에이파트너스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파인밸류자산운용, LX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주요 대학의 기술 교수들도 이번 라운드에 개인주주로 참여했는데, 브이드림은 향후 대학과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브이드림은 사무보조, 마케팅, 디자인, 모니터링, 자료수집, 캐드, 예술단 등 15가지 장애유형별 기업 수요에 맞는 직무를 개발해 장애인 인재를 발굴하고 기업에 추천한다.
자체 개발운영 중인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플랫폼 '플립'을 통해 중증장애인에게는 양질의 재택근무 일자리와 편안한 근무환경을 지원하고, 기업에는 실시간 전담팀을 통한 원스톱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브이드림은 이번 투자금으로 전 직군 인재영입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장애유형별 직무교육 컨텐츠 개발, 온라인 교육시스템 개발, 보조공학기기 사업 확장, 장애인 재택근무 가상공간 메타버스 실현 등을 준비 중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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