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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롤메드, KB인베스트먼트 등 시드 투자유치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1 10: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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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훈 대표 "뇌졸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파이프라인 확장할 예정"
▲ 뇌졸중 혁신 신약 다중 표적 치료 기술 이미지 (사진= 뉴롤메드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뉴롤메드는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이 공급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손상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고령인구의 증가로 중추신경계 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과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다.

특히 뇌졸중 중 87%는 ‘허혈성 뇌경색’으로 뇌혈관이 혈전에 의해 급성으로 막혀 신경세포 및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향응고약제 등 예방약과 혈전용해 치료제가 존재하지만, 심각한 출혈 부작용 등의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단일 표적 작용 기전 방식으로 접근하여 실패했다.

뉴롤메드가 개발 중인 천연물 기반 신약은 다중 표적 치료 기술로 기존의 방식과 차별화한다. 이 기술은 기존 혈전용해제가 회복시키지 못하는 신경세포 보호와 뇌 조직 손상 개선 기능에 대해 후유증과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제강훈 뉴롤메드 대표는 “2020년 기준 전세계 뇌질환 치료 시장 규모는 약 170조 원으로, 전세계 노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향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뇌졸중 치료제 신약 개발을 우선 개발하고,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제 개발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뉴롤메드는 중추신경계 질환을 중심으로 급성, 만성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천연 또는 생체 물질을 이용해 뇌졸중 치료에 우선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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