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빈 기자 = 건설근로자공제회 신임 자산운용본부장(CIO)에 이성영 전 신협중앙회 자금운용부문장이 내정됐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최근 이성영 전 부문장을 신임CIO로 확정해 통보했다. 이 신임 CIO는 최종 검증 절차를 거친 뒤 2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CIO는 1964년생으로 충남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1990년 신협중앙회에 입사해 30년 넘게 채권·주식·대체투자 분야를 거쳤다. 직전에는 CIO 직인 자금운용부문장을 맡기도 했다. 신협에서는 2009년 우리종합금융(옛 금호종금)이 조성한 부동산 펀드에 1천억원을 출자해 AIG빌딩 인수하는 투자 건을 이끌기도 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전까지 이위환 전 CIO가 자산운용본부장을 맡았다. 이 전 CIO는 삼성생명과 삼성자산운용, 한화손해보험 등을 거쳐 2020년 2월 취임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997년 건설근로자의 복지 증진과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 4조2천억원을 운용하는 큰 손 투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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