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스마트 시티 기술' 투자펀드 출자…"ESG투자 확대"

프랑스 사모펀드 유라제오 조성 벤처펀드
에너지·모빌리티·물류 등 저탄소 경제 전환 산업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벤처금융 전문기관 한국벤처투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확대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프랑스 사모펀드 유라제오(Eurazeo)가 조성한 7000만 유로(약 1000억원) 규모 스마트 시티 펀드 2호(Eurazeo Smart City II Venture)에 출자했다. 한국벤처투자를 비롯해 △유럽투자기금(EIF) △모멘텀벤처캐피탈 △태국 시암시멘트그룹(SCG) △독일 전력회사 SEK 등이 투자했다.

 

이 펀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 모빌리티, 물류, 건축, 산업 기술 등 저탄소 경제 전환에 중요한 산업에 주로 투자한다.

 

유라제오는 앞서 지난해에도 스텔란티스, 토털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8000만 유로(약 1100억원) 규모로 스마트 시티 펀드 1호를 조성한 바 있다.

 

유라제오는 "야심찬 기업가와 디지털 기술은 더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전환을 촉진하는 솔루션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시는 전 세계 에너지의 78%를 소비하고 온실가스의 60% 이상을 배출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벤처투자는 한국모태펀드 운용 전문기관으로서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벤처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2005년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한국모태펀드 운용을 통한 벤처투자재원 확대, 해외 VC 출자를 통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엔젤투자매칭펀드 운용을 통한 창업 및 엔젤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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