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얼, 초보 장업자를 위한 HR 가이드북 발간

비매품으로 종이책은 25일부터 배포...VC가 알려주는 투자 유치 전략에 이어 두번째 지침서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1/24 09:23

스타트업얼라이언스(스얼, 센터장 최항집)는 HR 이론과 실무간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담은 ‘초보 창업자를 위한 HR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책은 스얼이 올해 초 발간한 ‘VC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략‘에 이어 두 번째 가이드북이다. 비매품으로 스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종이책은 오는 25일부터 배포한다. 전자책은 2월부터 리디북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책은 HR로 고민하는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위해 쓰여졌다. 지난 몇 년간 인력난이 심해지며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인재 채용을 가장 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스얼과 오픈서베이가 공동 시행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창업자 65.2%는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책은 채용, 조직문화, 보상 등 초기 스타트업이 알면 효과적인 HR 전략을 담았다. 책에는 ▲HR 관점의 스타트업 특징 ▲인재 오퍼와 입사 및 온보딩 전략 ▲직무수행평가와 보상 체계 설계 ▲직원 면담과 퇴사 등이 소개됐다.

책에는 스타트업 현장에서 HR 전략을 세우고 실무를 진행한 전문가 인터뷰도 담겼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박토니 피플앤컬쳐팀 리더, 더핑크퐁컴퍼니 최정호 CLO(Chief Life Officer),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 스푼라디오 박미현 HR리더, 힐링페이퍼(강남언니) 홍승일 대표와 황조은 커뮤니케이션 리더가 인터뷰에 참여했다. 

저자는 이기대 스얼 이사다. 그는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서치펌 창업자, 스타트업 HR 임원, 사회적기업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스얼 이사로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외국인 회사 들어가기&옮겨가기' '스무 살, 이제 직업을 생각할 나이'가 있고 역서로 '왜 학벌은 세습되는가?' '내 연봉 내가 정한다' '비즈니스에 영감을 주는 짧지만 강력한 아이디어' 등이 있다.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스타트업은 빠른 성장만큼 필요한 인력이 빠르게 변하며, 작은 인력 규모에 비해 업무 범위는 넓고 상황에 맞춰 새로운 역할을 해야 할 수 있다”며 “기존 기업과는 다르게 HR 전략을 짜야하는 초보 창업자들에게 이 책이 작은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스타트업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주요 구성원을 연결하고 생태계 선순환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 재팬부트캠프, 테헤란로 클럽 시리즈, 스타트업 트렌드리포트 발간 등 스타트업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