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풀, 41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연말까지 추가 익스텐션 라운드 진행
하비풀, 41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연말까지 추가 익스텐션 라운드 진행
  • 김수진
  • 승인 2021.10.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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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하비풀
사진제공 - 하비풀

온라인 취미생활 플랫폼 ‘하비풀’이 4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연말까지 추가로 추가 익스텐션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비풀이 밝힌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5억원이다.

하비풀은 기존 투자자이던 비하이인베스트먼트로부터 후속 투자를 끌어 냈으며 HB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 총 5개의 신규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프렌드투자 파트너스, IBK캐피탈, 신한캐피탈 등의 투자를 받았으며 익스텐션 라운드를 통해 10억 이상을 추가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하비풀 투자 라운드에 참가한 기관 관계자는 “하비풀은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취미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한 기업”이라며 “B2C는 물론 B2B 시장까지 공략하며 MZ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하비풀의 놀라운 성장세와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2017년 런칭한 하비풀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가진 문화, 예술 분야의 작가를 발굴해 온라인 취미클래스 영상을 기획 및 제작하고 취미를 즐기는 데 필요한 모든 재료를 ‘올인원(All in one) 취미키트’로 제작해 판매해왔다. 판매하는 모든 키트는 고용 취약 어르신들의 손길로 제작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유튜브 취미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며 유튜브 콘텐츠 매칭 상품으로 누적 3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하비풀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IP와 협업하는 취미 준비물 풀필먼트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2022년 초반을 목표로 크리에이터 커머스 솔루션 시스템 및 자사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확장에 따라 △영상PD △콘텐츠 디자이너 △상품기획 팀장 등 여러 직무 분야의 인재를 채용 중에 있다.

양순모 하비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취미 시장의 가장 근간이 되는 준비물 시장에서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서비스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격대와 취미 숙련도에 맞춤화 된 온라인 취미클래스를 런칭하며 자체적으로 구축한 글로벌 SCM시스템을 통해 취미가 소비자들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