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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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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소식] 파운트, 하나금융투자 등서 400억원 투자유치/박천웅 이스트스프링운용 대표, 4연임 성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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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가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파운트는 하나금융투자, NICE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KT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총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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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빈 파운트 대표/사진=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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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에는 하나금융투자, NICE투자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가 큰 규모로 투자에 참여하면서 예상보다 조기에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파운트가 지금까지 받은 총 누적투자금액은 약 700억원에 이른다.

 

파운트는 앞으로 본격화될 마이데이터 시대를 대비해 여러 금융사들의 협업 요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IT 및 금융 인력 채용, AI 기반 빅데이터 정제, 머신러닝 등 기술력 강화에 이번 투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파운트는 우리은행, 삼성생명, 메트라이프, 현대차증권 등 약 20여 개 금융기관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추가로 여러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파운트는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이 세계 각국의 경제 및 시장지표를 조합해 5만2000개가 넘는 시나리오 결과로 산출한 ‘파운트 마켓스코어’를 기반으로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맞춤형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편리하고 간편한 투자 프로세스, 정기 및 수시 리밸런싱 등의 특화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올해 상반기 기준 회원수는 26만 명을 넘어서며 2018년 말 대비 100배 이상 성장했다. 관리자산(AUM) 또한 6.4배 증가한 8740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을 통한 AI가 투자의 시작(포트폴리오 구성)부터 운용(리밸런싱 등)까지 알아서 판단하고 실행함으로써 투자를 몰라도, 돈이 많지 않아도 남녀노소 누구나 활용 가능한 국내 최고 인공지능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가장 큰 금액인 300억 원을 투자한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지난 5년간 이미 검증된 파운트의 연금운용과 자산관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이란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파운트는 그 동안 AI 자산배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급등락을 반복하는 시장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해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하나금융투자는 파운트의 이러한 장기투자와 연금에 특화된 자산관리 기술 노하우를 자사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에 접목함으로써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설명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이사는 "파운트의 IT 기술력과 금융 전문 역량을 모두 인정받아 투자유치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며 "이번 투자로 성장을 위한 에너지원이 충전된 만큼 파운트가 다시 한번 부스트업 할 수 있도록 B2B, B2C 각 본부는 물론 구성원들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선의 의사결정으로 스피드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장동 개발사업이 거래자 정보 등을 드러내지 않은 채 거액을 조달할 수 있었던 수단으로 지목된 자산유동화증권의 발행이 투명해지도록 정부가 법 개정에 나섰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기업 신용도가 낮아도 우량자산을 보유하면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해 자산유동화증권을 통한 자금조달 문턱이 낮아지고, 지식재산도 유동화 대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자산유동화법)'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자산유동화법 개정안은 자산유동화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해 자산유동화를 활용한 기업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고, 유동화증권의 규제 사각지대를 메워 잠재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자산유동화란 금융회사, 일반기업 등이 보유한 비유동성 자산을 시장에서 거래가 용이한 증권으로 전환, 현금화하는 일련의 행위를 일컫는다.

 

현재 등록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려면 기업의 신용도가 BB등급 이상이어야 하므로 우량자산을 보유해도 신용도가 낮거나 기록이 없는 기업은 제도를 활용할 수 없다.

 

자산유동화법 개정안은 이러한 신용도 요건은 없앴다. 금융위는 그 대신에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외부감사를 받는 법인 중 일정 요건을 갖춘 자'로 하위 법령에서 새로운 요건을 정할 계획이다.

 

자산유동화 대상 자산 범위는 '장래에 발생할 채권'과 '지식재산권'까지 확대되고, 복수의 자산 보유자가 동시에 유동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유동화전문회사가 다수 기업으로부터 자산을 받아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멀티셀러(multi-seller) 유동화가 가능해진다.

 

유동화전문회사(SPC)가 자산보유자에게 유동화자산을 반환하거나 유동화자산에 담보권을 설정할 때는 등록 의무를 임의규정으로 완화함으로써 절차적 업무부담을 덜어주는 내용도 담겼다.

 

유동화증권 발행의 투명성도 강화된다.

 

자산유동화법에 따라 절차상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는 등록 유동화와 달리 비(非)등록유동화는 공시가 임의사항이어서 중요 정보가 누락되거나 부정확한 정보가 공시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개정안에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때 발행 정보를 공개하도록 공시체계가 개선된다. 공개 대상 정보는 발행명세(발행금액, 만기 등), 거래 참여기관 정보(자산보유자, 실질 자금조달자, 자산관리자 등), 기초자산 정보, 신용보강 정보 등으로 하위 규정에 위임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화천대유가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도 비등록유동화증권이라는 이유로, 금융위와 금감원의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서 거액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자산보유자 등 자금조달 주체가 유동화에 대해 적절한 책임을 지도록 유동화증권의 신용위험을 분담(5% 수준의 지분 보유)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번 개정안에는 ▲ 채권추심 허가만으로 유동화자산 자산관리자 자격 부여 ▲ 등록 유동화 인센티브 확대 ▲ 자산유동화 등록 절차 간소화 등도 포함됐다.

 

금융위는 자산유동화법 개정안을 이달 안에 국회에 제출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322조6000억원으로, 1년 전(238조6000억원)보다 35.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320조2000억원)와 비교해서는 0.7% 증가한 규모다.

 

3분기 일반 단기사채 발행량은 268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186조8000억원) 대비 44.0% 증가했다. 유동화 단기사채 발행량은 53조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단기사채 발행 금액이 322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99.9%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 발행량은 A1이 전체의 94.8%인 305조7000억원을 차지했다. 이어 A2(13조2000억원), A3(3조3000억원), B 이하(4000억원)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194조6000억원), 유동화 회사(53조7000억원), 카드·캐피탈·기타금융업(47조8000억원), 일반·공기업 등(26조5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유안타증권은 오는 13일 와이낫미디어와 공동 제작한 웹드라마 '아이돈케어'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이돈케어'는 최근 재테크, 금융에 관심이 높아진 MZ세대를 위한 웹드라마로 결혼자금 마련을 위해 재테크에 뛰어든 예비신랑 이로운(민찬기)의 도전과 실패, 예비신부(박은우)와의 갈등과 극복을 그리는 로맨스 스릴러다.

 

사회적 이슈인 가상화폐, 주식 등을 소재로 리스크가 큰 투자보다는 주식투자 시 꼭 확인해야하는 팁 등을 안내하고 안정적이고 올바른 투자방법을 소개한다.

 

영상은 13일 오후 6시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업로드된다. 또 주인공인 이로운이 유안타증권의 '티레이더'를 사용하는 브이로그 형식의 부가 영상은 29일 오후 6시에 총 3회에 걸쳐 공개한다. 해당 영상들은 유안타증권 유튜브 채널과 콬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성열 유안타증권 마케팅 팀장은 "코로나19 이후 주식투자에 대한 MZ세대의 관심과 참여가 크게 증가 했지만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올바른 접근 방법이나 리스크 관리 방법을 시작 단계부터 튼튼하게 학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웹드라마에서 소개된 유안타증권의 '티레이더' 활용법을 통해 해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KB증권이 해외선물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할인하고 현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KB증권은 오는 12월 10일까지 해외선물 '할인 수수료 + 캐쉬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전에 제공했던 신규고객 수수료 할인 혜택 뿐에 더해 현금 증정 혜택까지 제공한다.

 

현금 증정의 경우 전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 내 누적 거래 계약수 5000 계약 이상을 달성한 고객 10명에게 추첨해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행사 기간 약 9주간 매주 주간 거래 계약수 100 계약 이상을 달성하신 고객 10명을 추첨해 10만원을 지급한다. 두 혜택은 중복 당첨될 수 있다. 다만 계약수 산정시 마이크로 상품 1계약은 0.1계약으로 환산 적용된다. 제세공과금 22%는 고객 부담이다.

 

할인 수수료 행사는 신규 고객 및 지난해 12월31일 이후 거래가 없었던 장기 미거래 고객이 대상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주요 마이크로 상품과 일반 및 미니 해외선물상품에 대해 온라인 수수료를 신청일로부터 3개월 간 할인하는 내용이다.

 

적용되는 할인 수수료는 마이크로 상품인 Micro Nasdaq 100 (MNQ), Micro S&P 500 (MES), Micro EUR/USD (M6E)등은 계약당 0.75달러, 미니 상품인 E-mini Nasdaq 100 (NQ), E-mini S&P 500 (ES), E-mini Dow $5 (YM)등은 계약당 2.50달러다. 또한 1계약 이상 거래시 선착순 100명에 한하여 3만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도 제공된다. 추가 행사 적용 상품 및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해외투자 서비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THE100 매거진' 62호(10월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강남 8학군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하다 50대 초반에 귀농귀촌을 결심한 경북 상주시 화남면 중눌2리 이장 이정휘씨의 인생2막이 소개됐다.

 

이 외에도 가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국의 자전거길 5선(選), 소규모 모임에 좋은 전국 와인 전문 레스토랑, 내 몸에 맞는 건강식품 선택법, 은퇴자 3인이 선택한 특별한 집 등 다양한 100세시대 라이프 정보가 담겨있다.

 

'주택시장의 3대 변수가 움직이는 현재보다 이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이유', '굿샷! 대중화된 골프산업', '투자시대, 금융이해력이 중요한 이유' 등 금융정보도 전달한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도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은퇴 후 귀농귀촌을 꿈꾸지만, 현실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호에서는 귀농귀촌 성공사례를 통해 어떠한 준비과정이 필요한지 살펴봤다"고 밝혔다.

 

THE100매거진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 구독 신청도 가능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국내파생상품(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

 

1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국내파생상품 실전투자대회 '위클리 리그' 신청을 이날부터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총 상금이 3520만원에 달하는 이 대회는 수익률에 따라 상금이 주어진다. 

 

주간 상금은 1위 15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 4~10위는 20만원을 받는다. 중복 수상도 가능하지만 1인 최대 누적 상금 한도는 금융투자협회의 규정을 따른다.

 

대회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로 8주간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12월 5일까지 할 수 있으며 이베스트투자증권 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 후 1계약 이상 거래한 모든 고객에겐 스타벅스 쿠폰 1매가 증정된다. 대회 기간 중 거래 상위 10명에겐 수수료 상품권이 지급된다.

 

◆유진투자증권이 비대면 계좌를 최초로 신규 개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성공투자 기원 3종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최대 5만원 투자지원금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비대면 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이 이달 내 국내 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할 경우 1만원을 지급한다. 

 

500만원 이상은 2만원, 1000만원 이상은 3만원,3000만원 이상 거래하면 5만원이 투자지원금으로 제공된다. 

 

이벤트가 적용되는 국내 주식은 코스피, 코스닥, 장외주식시장(K-OTC),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이다.

 

신용융자 및 담보대출 이자율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이달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도를 소진할 경우 해당 조건을 충족한 비대면 계좌 신규 개설 고객은 30일간 이자율 연 1.99%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유진투자증권은 매월 추첨을 통해 신용융자, 담보대출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주식 종목 이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유진투자증권으로 국내 주식을 입고하면 순입고 금액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입고 후 국내 주식 100만원 이상을 거래해야 하고 오는 12월8일까지 순입고 금액을 유지해야 한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다"며 "고객들의 성공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3종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12일 적극적 인수·합병(M&A)으로 장기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M&A 펀드'를 출시해 KB국민은행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삼성 글로벌 M&A펀드는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 M&A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역사적인 저금리 기조 아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M&A 시장이 활황이다.

 

올해 2분기까지의 M&A 거래규모는 2020년 전체 거래규모의 약 75%에 육박한다. 자금을 활용해 공격적인 수익 다각화에 나서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이때 삼성 글로벌 M&A 펀드는 적극적인 M&A를 통해 장기 성장할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이 펀드는 우선 투자대상이 되는 M&A 기업군을 사업통합형, 복합기업형, 사업발굴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세 가지 분류로는 ▲동종 업종 내 사업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성장 가속화가 기대되는 사업통합형 ▲다양한 업종의 우량기업 인수를 통한 사업영역 확대를 추구하는 복합기업형 ▲혁신적 유망기업의 초기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확대하는 사업발굴형이 있다.

 

투자 가능한 종목 예시로는 대표적으로 LVMH, 월트디즈니, 화이자, 버크셔해서웨이, 'FAMGA'(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이 있다.

 

이 펀드는 KB국민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클래스(Ce) 기준으로 총 보수는 연 1.45%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비즈니스에서 기업들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M&A"라며 "이번 펀드는 M&A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기업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가 4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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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사진=회사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은 지난 8일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현 CEO인 박천웅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박 대표는 2012년 10월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의 대표로 취임한 이후 4번째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임기는 2024년까지다.

 

박 대표가 4연임에 성공한 것은 견조한 경영성과 덕분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32억원, 40억원을 올리며 2019년 이후 2년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대비 영업수익은 18.3%, 영업이익은 약 97%나 늘었고 순이익 역시 16억원에서 34억원으로 증가했다. 일임 자금도 8조2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늘었다.

 

펀드 시장이 침체한 분위기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한 신상품과 기관, 법인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 일임에 집중한 전략이 적중한 결과라고 이스트스프링운용은 평가했다.

 

박천웅 대표는 "여러가지 어렵고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임직원들 모두가 역할을 다해준 덕분에 회사가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10년간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신뢰받는 종합 자산운용사이자 시장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모범적인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2018년부터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 한국협회 회장직을 겸직해 왔고 2020년 재선임됐다. 박 대표는 CFA협회장으로서 국내 투자 전문가를 육성하고 일반인에 대한 금융 지성 및 투자 교육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네오밸류와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공동출자 형태의 부동산 개발 운용사인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을 공식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오밸류는 지난해 8월 부동산 자산운용사 '네오밸류파트너자산운용'의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모색하며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올해 들어 네오밸류파트너자산운용에 이지스자산운용 출신 홍경일 대표와 성정환 본부장이 합류하는 등 양사가 긴밀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지난 8일 이지스자산운용이 네오밸류파트너자산운용의 지분 45%를 취득함으로써 네오밸류 단독 최대주주에서 양사 공동출자 형태로 바뀌었다. 사명도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은 네오밸류의 콘텐츠 중심 개발 기획력과 이지스자산운용의 자산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 도심을 거점으로 하는 타운 매니지먼트 개발 사업에 착수, 350억원 규모의 '네오밸류블라인드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를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주로 운영형 개발 사업의 에쿼티에 투자해 개발 이익을 추구하는 오퍼튜니스틱 전략 펀드로 성수동, 서교동, 익선동 개발 사업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 자산 위주로 투자하는 기존 부동산 펀드와 차별화된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네오밸류전문투자 4호펀드(381세대) 및 최근 한신공영컨소시엄으로 매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DGB생명빌딩부지(288세대 예상)를 대상으로 공유주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은 이미 5호 펀드까지 설정했고, 공유주거 개발자문도 2445세대 진행 중이다.

 

손지호 네오밸류 대표는 "낡은 수익모델 대신 네오밸류만의 혁신적인 개발 방식을 지속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지스자산운용과 공동 출자를 통한 협력 회사를 출범하게 됐다"면서 "네오밸류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개발·운영 기획력과 이지스자산운용의 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서울 도심지의 가치를 올리는 '타운매니지먼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무궁화신탁 자회사로 합류한 현대자산운용이 주식 운용 역량 강화에 나섰다. 

 

12일 현대자산운용은 종합자산운용사에 걸맞게 전통자산 운용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주식운용그룹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주식운용그룹은 기존 주식운용본부, 퀀트운용본부, 멀티전략본부를 아우른다. 그룹장으로는 트러스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역임한 이양병 전무를 영입했다.

 

현대자산운용은 국내를 대표하는 중소형주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형주, 배당주 등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2011년 설정된 '현대강소기업증권자투자신탁1호'는 우수한 장기 성과로 업계 대표 중소형주 펀드로 통한다.

 

특히 지난 분기 코스피가 마이너스(-) 7%의 수익률 낙폭을 보이는 동안, 오히려 플러스(+) 수익률을 시현하며 코스피 대비 13%p(포인트) 높은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액티브 펀드들의 알파 창출이 줄고 동일 전략을 오랜 기간 유지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운용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현대자산운용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주식 운용 투자 프로세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바텀 업(Bottom-up) 관점에서 섹터 리서치 체계를 개편했다. 또 글로벌 시장 환경과 트렌드 분석을 위한 탑 다운(Top-down) 역량을 강화해 시장 사이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모델 도입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운용 스타일의 확장성을 넓혀 다양한 상품 운용 잠재력을 키우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초과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양병 그룹장은 "그룹 내 운용 인력의 유기적 협업으로 부서 간 시너지를 창출해 펀드 성과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기존의 중소형주 외에도 대형주, ESG, 배당주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균형 있는 성장을 준비하는 중으로 투자자에게 꾸준한 성과로 보답할 수 있는 펀드를 만들어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직접금융시장으로부터 조달받은 자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직접금융시장 자금 조달 및 사용 목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직접금융시장으로부터 조달받은 자금은 전년(20조6000억원)대비 196.6%(40조5000억원) 급증한 61조1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간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통한 자금 조달을 공시 대상 항목에 포함하지 않았다가 2019년 12월부터 공시 대상 항목으로 포함해 34조7000억원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 항목을 제외하더라도 조달 금액은 전년보다 5조8000억원 늘었다.

 

금액 가운데 49조9000억원은 코스피로, 11조원은 코스닥으로, 2000억원은 코넥스로 각각 유입됐다.

 

자금 용도별로 구분하면 채무상환을 위한 자금 조달이 27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운영자금 20조9000억원, 타 법인 취득 4조5000억원, 시설자금 4조2000억원 순이었다.

 

채무상환을 위한 자금 조달은 2019년 3000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7조9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운영자금도 2배 늘었다.

 

지난해 시설자금 조달 규모는 2019년보다 1조4000억원 증가한 4조2000억원이었다. 시설자금 조달이 늘어난다는 것은 통상적으로 기업의 설비투자와 생산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해 일종의 선행지표로 통한다.

 

목적에 따른 자금 조달 금액이 실제 목적대로 사용된 비율은 81%로 전년(72.8%)보다 8.2%p 상승했다. 상환(93.5%), 영업양수(85.7%), 운영(82.3%)자금 등은 80% 이상을 목적대로 사용했다. 단, 시설자금 조달 규모가 전년보다 증가했는데도 사용 금액은 절반에 그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상황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병욱 의원은 "2018년부터 직접금융시장의 자금 흐름을 분석해 공모 회사채의 사용 내역을 공시에 추가하고, 자금사용 목적을 세분화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왔다"며 "지난해는 증시 활황이 자본시장 설립목적인 자금조달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아직도 자금사용 목적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용도대로 사용하지 않아도 감독이 어렵다"며 "금융감독원은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에 맞는 자금조달 목적 분류체계를 변경하고, 실제 사용 목적을 위반할 경우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자금조달 관련 공시 시스템을 보다 정교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간에 소액 채무를 연체했지만 올 연말까지 이를 전액 상환하면 연체 이력을 공유하지 않는 등의 신용회복 지원 방안이 오늘부터 시행된다.

 

지원 대상자는 신용정보원과 6개 신용평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2일 한국신용정보원과 전 금융권 협회, 중앙회, 신용정보회사 등 총 20개 기관은 지난해 1월부터 올 8월 사이 2천만원 이하 채무를 갚지 못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가운데 올해 12월 31일까지 전액 상환한 자의 연체 이력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방안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출을 연체했더라도 이 기간 안에 전액 상환하면 금융권이 연체 이력을 공유하지 않고 신용평가에도 활용하지 않는다.

 

이번 신용회복지원 대상자인지 확인하려면 NICE평가정보, KCB, SCI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NICE디앤비, 이크레더블 신용평가사와 신용정보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신용회복지원 조처에 따라 지난 9월 기준 개인 대출자 약 206만명과 개인사업자 16만3000명이 혜택을 받아 개인의 신용점수와 개인사업자 신용등급은 NICE 기준 각각 평균 32점, 평균 0.6등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압류재산 공매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공매에 대한 이해와 입찰 참여를 돕기 위해 '공매(압류재산) 트렌드 리포트'를 창간해 분기별 정기간행물로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매 리포트는 분기별 ▲압류재산 매각현황 및 추이 ▲지역·용도별 매각 현황 ▲낙찰자 분석 현황 ▲공·경매 낙찰가율 비교 ▲특이 인기물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공매 리포트 창간호에 따르면, 올 2분기 공매 입찰은 2704건이 진행됐다. 이 중 1725건이 낙찰돼 낙찰률 63.8%, 낙찰가율 84.9%, 경쟁률 2.81:1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압류재산 매각 유예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입찰 건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공매 관심 확대 등으로 낙찰 건수와 낙찰률은 상승했다.

 

또 입찰 준비 기간이 포함된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제 입찰에 부쳐지는 건수가 증가해 7월~11까지 입찰물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캠코는 공매 리포트를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온비드에 게시하고, 메일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매 리포트에 추가로 반영할 국민 아이디어와 의견을 구하기 위해 오는 11월 12일까지 캠코·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퀴즈·설문 이벤트를 실시한다. 퀴즈 정답자 중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공매 리포트가 압류재산 공매에 대한 국민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공매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다양하고 유용한 공매통계를 제공함으로써 공매 입찰 참여의 저변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1984년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압류재산 공매를 의뢰받아 온비드를 통해 공매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압류재산 매각을 통해 최근 5년간 약 2조 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했다.

 

◆뮤직카우는 9월 한 달 간 음악저작권 거래액이 708억3064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339억원)을 돌파한 8월 월거래액 556억원보다 27% 증가한 기록이다.

 

누적거래액은 9월까지 2464억8263만원을 기록했다. 2017년 9월 베타서비스 출범 이후 4년만이다. 뮤직카우 측은 이날 기준 누적거래액이 2500억원을 넘긴 상태라고 덧붙였다.

 

뮤직카우가 거래하는 '음악 저작권'은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의미한다. 저작권은 '이용허락을 할 권한'과 '그에 따른 수익을 받을 권한'으로 나뉘는데 뮤직카우는 전자를 취득해 후자를 조각으로 판매한다. 저작권료 등 저작권으로부터 나오는 수익은 지분비율에 따라 회원들에게 배분한다. 현재 뮤직카우에서 거래 가능한 음원수는 920곡 이상이다.

 

입소문을 타고 뮤직카우의 회원 수도 증가세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15만4051명이었던 회원은 1년 새 71만423명으로 55만6372명 증가했다.

 

9월 한 달 동안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래가 많았던 곡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었다. 지난 한달 간 롤린 거래액은 25억3036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0억5731만원을 기록한 멜로망스의 '선물', 3위는 17억695만원 거래액을 보인 적재의 '나랑 같이 걸을래'가 차지했다. 이어 이무진 '담아갈게'(16억5442만원) 백지영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13억9799만원) 순으로 이어졌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좋아하는 가수의 곡을 응원하고 곧 투자로도 이어지는 뮤직카우만의 서비스 모델이 새로운 문화금융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저작 재산권의 경우 원저작자 사후 70년간 발생한다는 점에서 평생 자산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특징까지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이 열띤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당근마켓을 통해 동네 가게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내 근처'에 업종별로 가게들을 모아 보여주는 ‘우리동네 가게 소식’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인 관심사를 반영한 단골 및 추천 가게부터, 먹거리, 생활, 건강, 미용, 교육 등 여러 업종과 주제별 분류가 이뤄졌다.

 

우리동네 가게 소식 앞단에 마련된 ‘단골 및 추천’ 탭은 개인 관심사를 반영한 정보들로 채워진다. 이용자가 단골로 지정한 비즈프로필 가게 공지사항 등 최신 소식을 모아볼 수 있으며, 이웃 후기가 좋은 동네 가게를 추천해주는 ‘이웃들의 추천 가게’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동네 가게 소식 서비스는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가게 사장들에게도 동네 손님 수요와 관심사에 쉽게 연결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근마켓에서 비즈프로필을 만들고 소식을 업데이트하면 업종별로 마련된 우리동네 가게 소식에 자동으로 가게가 정보가 노출된다.

 

김은지 당근마켓 비즈프로필 팀장은 "당근마켓은 지역 곳곳 가게들이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온라인화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동네 주민들과 지역 상권 사장님들이 더욱 촘촘히 연결되어 즐겁고 풍요로운 동네 생활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비즈프로필은 근거리 지역 주민에게 가게를 알리고 단골손님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별도 비용 없이 개설할 수 있으며, 매장정보 등록은 물론 전화문의, 채팅, 댓글을 이용해 같은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손님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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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기자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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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뜬다' 게임사 이색 협업으로 인기몰이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생존을 위해 '경쟁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 게임업계에서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가장 큰 이유는 '생존'이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게임업계는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는 셈이다. 생존 기술 중 하나인 협업은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게임업계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생존 전략으로 '적과의 동침'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요스타의 '작혼: 리치 마작(이하 작혼)'은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와 손잡고 컬래버 커스튬을 선보였다. 그 결과 매출 100위권 아래에 있었던 작혼은 지난 22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했다. 마작 게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상위권 10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 마작을 즐기는 인구가 적은 한국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보여 컬래버레이션의 효과를 제대로 본 사례로 꼽힌다. 한국을 제외한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기가 더 뜨겁다. 협업 전일까지 작혼은 50위에서도 찾을 수 없었는데, 컬래버레이션 다음날인 18일 작혼은 대만 앱스토어 1위를 시작으로 일본 2위, 홍콩2위를 달성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RPG ‘에픽세븐’과 일본의 인기 IP(지식재산권) ‘오버로드’가 함께 협업 콘텐츠를 선보였다. ‘오버로드’는 인기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코믹스가 연달아 흥행을 기록하며 글로벌에서 사랑받고 있는 IP다. 오버로드는 주인공이 플레이 하던 게임의 서비스 종료 시점에 게임에 접속해 있다가 우연히 이세계로 건너가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원작 소설의 누적 판매 부수는 일본에서만 1400만부를 넘어섰고 애니메이션은 전세계에서 수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양사는 이번 컬래버를 통해 새로운 유저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에픽세븐 이용자들은 스토리를 파악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거나, 오버로드팬들은 컬래버 소식을 듣고 에픽세븐 게임을 시작한 것이다. 에픽세븐 이용자들은 "오버로드 컬래버 소식에 오랜만에 복귀했다", "오버로드 협업 소식에 애니메이션 다 몰아보고 왔다", "요즘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 많던데 오버로드 보고 들어온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사간 협업은 양 게임의 이용자 간 색다른 경험을 선사와 유저 신규 유저 유입도 기대하는 등 충분히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배경이 있다"며 "각 게임별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느낄 수 있는 부분에 있어 컬래버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고부가 차종 ‘질주’… 1분기 40조6585억원 ‘최대 매출’

[아시아타임즈=황병준 기자] 현대차가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인 40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3조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5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0조6585억원(자동차 31조7180억원, 금융·기타 8조9405억원), 영업이익이 3조55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3조5000억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는 지난해 1∼3분기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매출은 지난해 37조7700억원을 기록한 1분기와 비교해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조376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1분기 판매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북미,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676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6.3% 감소한 15만9967대가 판매됐다.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84만 6800대가 팔렸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상용 포함)은 전기차(EV) 수요 둔화 영향에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한 15만3519대로 집계됐다. 이 중 EV는 4만5649대, 하이브리드는 9만7734대였다. 현대차는 앞으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SUV·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는 물론 수익성 방어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확대가 미래 경영 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와 신흥국 위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 제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올해1분기 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500원)보다 33.3% 증가한 수치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건설업계 양대산맥 삼성물산·현대건설, 1분기 '실적 질주'

삼성·현대 3년 연속 1분기 실적 오름세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전년 比 44%↑ GS·대우건설·DL이앤씨 실적 저조 예상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시공능력평가 1위와 2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양사는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달 24일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21.4%,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금액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최근 3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오름세다. 2022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90억원과 1550억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2920억원으로 최대 88% 증가했다. 앞서 현대건설도 이달 21일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7%, 영업이익 44.6%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 역시 최근 3년간 1분기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매출액은 4조1453억원이었으며 지난해 1분기에는 6조31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1715억원에서 지난해 1735억원으로 소폭 상승한 뒤 올해 크게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2분기에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공역량,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 분야의 사업권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어 발주처의 신뢰에 기반한 비경쟁과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형원전과 SMR 등 핵심 사업과 수소, CCUS, 건강주택 등 미래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해외 사업과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해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호실적 원인으로는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매출의 본격화를 공통적으로 꼽았다. 삼성물산은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공정 등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샤힌 프로젝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현장의 공정이 가속화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에도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 체질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고히 해 안정적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경쟁력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과 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도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오는 26일과 30일 예정됐으며 DL이앤씨는 내달 2일 실적 공시 예정이다. 증권가는 3개사 실적이 전년 동기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 여파로 1분기까지 역성장 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과 DL이앤씨 역시 주택사업 실적 부진으로 실적 하락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