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SK E&S 2.4조 투자 우선협상대상자에 KKR

KKR, RCPS 투자 우협 선정
연내 자본 조달 완료 전망
  • 등록 2021-10-12 오후 6:56:18

    수정 2021-10-12 오후 6:56:1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SK E&S가 발행하는 2조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선정됐다.

SK E&S의 액화수소 플랜트가 들어설 예정인 인천 서구의 SK인천석유화학 단지(사진=SK E&S)
SK E&S는 2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우선협상대상자로 KKR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진행한 SK E&S RCPS 투자 본입찰에는 KKR과 IMM 프라이빗에쿼티(PE), IMM인베스트먼트, EMP벨스타가 모두 참여하며 막판까지 경쟁을 펼쳤다.

RCPS는 만기가 도래하면 현금으로 상환하거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우선주를 말한다. RCPS는 상환권이 발행사에 있을 경우 회계기준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식되는 만큼 SK E&S의 재무건전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초 투자유치 규모가 2조원대로 알려졌지만 막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종 금액이 상향 조정됐다는 분석이다.

SK E&S는 KKR과 이달 중 RCPS 본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우선주 발행 및 2조4000억원 규모의 자본금 조달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우선주 상환권 행사 가능 시기는 발행일 기준 최소 5년 이후, 최대 30년 이내다. SK E&S가 상환 시점을 비롯해 현금이나 현물, 보통주 전환 등 상환 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SK E&S는 RCPS 발행을 기반으로 수소 사업과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저탄소 LNG 등 4대 핵심 사업 투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앞서 SK E&S는 지난달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오는 2025년까지 기업가치 35조원을 달성하고 세계 1위 수소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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