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바이오텍, 102억원 투자 유치

산업은행·IMM인베스트먼트 신규 투자자 참여

헬스케어입력 :2021/05/11 17:48    수정: 2021/05/12 00:04

에피바이오텍이 10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모유두세포를 활용한 탈모 치료 신약 후보물질과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탈모 치료 신약 후보물질 등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IMM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주주는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이앤인베스트먼트 등이다.

탈모 질환 특화 바이오기업인 에피바이오텍이 최근 102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은 회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사진=에피바이오텍)

에피바이오텍은 탈모에 특화된 바이오 기업이다. 플랫폼 기술을 통해 탈모 개선 후보물질의 효능을 평가 기술을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모낭에 존재하는 모발을 자라게 하는 세포인 모유두세포의 발모능을 강화시키는 배양법을 확보, 탈모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이와함께 세포치료제와는 다른 방식으로 탈모와 다른 피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성종혁 대표는 “회사는 여러 기전의 혁신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탈모 치료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