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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V LABS,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투자 유치

김도윤 기자
입력 : 
2021-05-11 1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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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인 DSRV LABS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 D2SF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지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창업 2년 동안 누적 투자 유치 금액 4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DSRV는 인재 확보 및 비즈니스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벨리데이터, 인프라 등의 개발 직군을 비롯해 리서치, 비즈니스 개발, 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 보안 등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DSRV는 새로 충원되는 인력과 함께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DSRV LABS는 블록체인 코어 영역의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여러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밸리데이터(검증인)로서 새로 생성되는 블록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실시간으로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해 클라이언트가 쉽고 안전하게 지분증명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테라, 셀로, 니어의 기술 자문 위원회 및 전문 검증인으로 활동 중이고 이더리움 2.0의 대표 프로젝트로 꼽히는 라이도 프로토콜의 탈중앙 자율 조직(DAO) 검증인으로도 위촉됐다. 라이도 프로토콜은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프로토콜로 사용자가 스테이킹 해둔 이더리움을 디파이 서비스를 활용해 이자를 벌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지윤 DSRV LABS 대표는 “우리의 강점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분산경제 인프라를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제공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블록체인 개발자를 위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범위한 비즈니스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 인프라 공급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발자, 커뮤니케이션, 리서치까지 전 직군에서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내실 있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디스트리트(D.STRE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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