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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250억원 규모의 수산펀드를 조성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총 250억원 규모의 수산펀드 2개를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신규 펀드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수산일반펀드와 수산벤처창업펀드를 각각 150억원, 1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이 수산펀드 운용사 공모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공모기간 안에 제안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수산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수산펀드를 조성해 왔다. 정부의 수산모태펀드와 민간 자본이 합동으로 출자해 조성하며 8년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산 기업 등에 대해 투자와 회수를 진행한다.
해수부는 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해까지 13개 수산펀드를 조성하고 1025억원을 수산 기업에 투자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규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수산 창업을 활성화하는 데 특화된 수산벤처창업펀드를 최초로 조성했다. 그간 조성돼 왔던 수산펀드의 투자대상은 수산분야 전 기업이었지만 수산벤처창업펀드는 벤처·창업기업, 신기술 활용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특화 펀드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