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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새마을금고중앙회, 3000억 운용사에 IMM·글랜우드 등 6곳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8 06:00

수정 2020.11.28 06:00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새마을금고중앙회 회관 모습.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새마을금고중앙회 회관 모습.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파이낸셜뉴스] 운용자산(AUM) 73조원 규모 새마을금고중앙회가 IMM인베스트먼트, 글랜우드PE 등 3곳에 30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00억원을 출자하는 A타입에 IMM인베스트먼트, 글랜우드PE,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1000억원을 출자하는 B타입에는 한국투자PE-SG PE, 원익투자파트너스,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이번 출자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4800억원을 블라인드펀드에 출자하게 됐다.

1800억원을 출자한 올해 상반기에는 라지캡 부문에 IMM PE, 미드캡에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구조조정에 유진자산운용, 바이오에 인터베스트, 소부장에 BNW인베스트먼트-기업은행을 선정했다.

이번 블라인드 펀드는 8년 만에 재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운용하던 블라인드 부동산펀드에 403억원을 투자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에 따라 일시적으로 손실을 입었다가 이후 6%대 수익을 회복하고 청산했다. 원금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당국의 합동검사 결과 "투자에 유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후 행정안전부의 규제로 2012년 이후 위탁펀드형 대체투자가 중단된 바 있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2022년까지 3년 동안 7조원을 위탁펀드를 통해 투자키로했다.
해외투자 비중은 위탁펀드 투자 중 약 75%로 높이기로 했다.

투자 포트폴리오에 따라 사모펀드(PEF), 사모부채펀드(PDF) 등 기업금융 56%, 부동산금융 22%, 인프라금융 22% 순으로 투자한다.
지분형 투자의 자산별로 기업금융 77%, 부동산 80%, 인프라 40% 순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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