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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홍콩계 앵커PE 2500억 투자 유치…"IPO 속도낸다"

TPG캐피탈 등 총 1조원 유상증자…"IPO 주관사 선정중"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2020-11-17 16:06 송고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 2017.11.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 2017.11.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글로벌 사모펀드 TPG캐피탈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 PE)로부터 2500억원을 추가 유치했다.

카카오뱅크는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앵커PE를 상대로 2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발행 주식수는 1064만주, 주당 가격은 2만3500원이다.
앵커 PE는 지난 2012년 설립한 이후 우리나라와 중국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는 JB금융지주, 카카오페이지, 투썸플레이스, 카카오M 등에 투자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이후 총 1조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 가운데 TPG캐피탈은 지난 12일에 2500억원의 주금을 납입했다.

앵커 PE의 주금 납입일은 다음달 7일이다. 유상증자 완료 후 카카오뱅크의 12월말 예상 납입자본은 지난 10월말보다 1조원 가량 늘어난 2조8256억원이다.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낸다. 국내외 증권사로부터 IPO 주관 제안서를 이달 중에 접수해 주관 증권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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