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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0억 규모 창업투자펀드 출범…투자조합 결성 협약

송고시간2020-11-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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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봉규 기자
황봉규기자
경남 리버스 이노베이션투자조합 결성
경남 리버스 이노베이션투자조합 결성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16일 경남테크노파크 본부에서 200억원 규모의 '경남 리버스 이노베이션 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지난달 '한국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해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조국형 경남벤처투자대표,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리버스 이노베이션(Reverse Innovation)은 신흥 시장에서 혁신을 일으킨 제품과 서비스를 대기업 또는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말한다.

혁신의 파급 방향이 통상적인 것과는 반대여서 '역혁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번 펀드에는 한국모태펀드가 120억원, 경남도가 경남테크노파크를 통해 40억원,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6억원, 펀드 운용사인 주식회사 경남벤처투자가 8억원을 출자한다.

경남벤처투자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설립된 도내 유일의 창업투자회사다.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투자조합(펀드)은 내달 결성총회를 거쳐 이후 8년간 운용된다.

지역 유망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도내 창업기업을 위해 올해 안에 한두 개 기업에 조기 투자할 방침이다.

도는 우수한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도내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가장 필요한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김경수 지사는 "경남 리버스 이노베이션 펀드 출범이 지역 창업생태계에 새로운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며 "창업생태계를 포함해 동남권 단위의 발전 전략을 통해 또 하나의 수도권을 만들어나가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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