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틱벤처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이 잼페이스에 투자를 단행했다. 총 투자 금액은 55억원이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잼페이스는 국내 동영상 중심의 뷰티 플랫폼이다. 전체 이용자 중 Z세대(1995년~2000년대 초반 출생자) 여성 비율이 약 94%에 달한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는 60만건을 넘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잼페이스는 투자 자금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 버전 모바일 앱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대규모 개발자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스틱벤처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같은 그룹 계열사인 CJ올리브영과의 시너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했다.

이현석 스틱벤처스 수석심사역은 "잼페이스는 MZ세대(밀레니얼 세대, Z세대)를 타깃으로 기존 서비스와는 차별화되는 동영상 중심의 편의기능을 제공한다"며 "향후 소셜과 커머스 영역까지 확장 가능한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