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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승마대회 출전한 모습.(사진=연합뉴스) |
재계는 김 전 팀장의 스카이레이크 입사를 두고 한화그룹 복귀를 앞둔 일종의 경영수업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는 만큼, 두산솔루스 인수가 김 전 팀장의 데뷔 무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은 지난 4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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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드(PEF) 운용사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진 전 장관은 김 회장과 경기고 동기동창으로 평소 가깝게 지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 두산솔루스, 김동선 복귀 핵심 회사로 ‘기대’
김 전 팀장은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한화그룹 경영에서 물러나 독일에서 머물다 올해 초 한국에 귀국했다. 당시 김 전 팀장의 경영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전 팀장은 한화그룹에 복귀하지 않고, 지난 4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취업했다. 회사 복귀를 무리하게 서두르기보다 외부에서 경영 수업을 받기 위한 것으로 목적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스카아레이크인베스트먼트의 두산솔루스 인수 작업에 한화그룹이 깊게 관여된 것 아니냐는 전망도 흘러나온다.
이에 따라 김 전 팀장이 두산솔루스 인수 작업은 물론 경영 전반에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모펀드가 회사를 인수하면 자신들이 원하는 경영진을 세우고, 회사 운영에 대해서도 관여하게 된다”며 “비상장회사로 김 전 팀장이 정확히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핵심 경영진으로 경영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결국 김 전 팀장이 두산솔루스 인수 이후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보여준다면, 향후 한화그룹 복귀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화그룹은 계열사 한화솔루션의 첨단소재부문에서 모빌리티소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솔루스의 대표제품이 전지박(전기차배터리용 동박)으로 모빌리티소재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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