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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신생 바이오벤처 지원 육성 확산

김민준 / 기사승인 : 2020-07-06 19: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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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社사의 신생 바이오 벤처 지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비보존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6일 이후인베스트먼트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6일 밝혔다.

비보존은 자사가 보유한 다중-타깃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과 한국 및 미국에서의 풍부한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큰 바이오벤처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으로, 이를 위해 PE·VC 투자 전문가 박정원 대표가 이후인베스트먼트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기존 멤버인 VC 경력 약 20여 년의 베테랑인 이동희 부사장, Bio Engineering Science 전문 심사역인 정태오 이사가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이후인베스트먼트의 사업 진행을 함께 이끌어간다.

또한 휴온스는 치과영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18일 의료기 제조기업 메디허브와 ‘전략적 지분 투자 및 ‘i-JECT(아이젝)’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휴온스가 추진하고 있는 엑셀러레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휴온스는 메디허브에 지분 투자와 R&D인프라를 지원하고, 메디허브는 이를 활용해 ‘i-JECT’를 이을 다양한 디지털 자동주사기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휴온스는 메디허브가 개발한 디지털 무통주사기 ‘i-JECT’의 독점 판권 확보로, 한층 강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치과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치과 무통주사기 시장 확대를 이끌겠다는 방침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이러한 벤처육성이 실제 결실을 맺는 경우도 발생했는데, 바로 동구바이오제약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30억원을 투자했던 뷰노는 지난달 18일 소니가 자회사인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인 M3와 자사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의 일본 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는데, 당시 해당 계약은 M3가 해외 의료인공지능 기업과의 계약 중 최초라고 할 수 있다.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뷰노가 자사의 인공지능 솔루션 5종이 유럽CE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힘으로써 유럽은 물론 유럽CE 인증을 인정하는 중동 및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로의 진출도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다른 바이오벤처사의 상장도 가속화 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는데, 이미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뷰노이외에도 지놈앤컴퍼니와 디앤디파마텍이 기술성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상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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