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벤처창업펀드 300억원 조성

2020-02-25 10:48:52 게재
해양수산부가 올해 300억원 규모의 수산벤처창업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운용사 공모를 실시한다. 펀드는 150억원 규모 2개로 운용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수산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수산펀드를 조성했다. 수산펀드는 정부의 수산모태펀드와 민간자본이 합동으로 출자해 만든다. 펀드 조성 후 8년간 투자와 회수를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1820억원 규모의 11개 수산펀드를 조성해 802억원을 수산기업에 투자했다.

올해 처음 만드는 수산벤처창업펀드는 수산분야 신규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수산창업을 활성화하는 데 특화된 펀드다. 벤처·창업기업, 신기술 활용기업 등에 중점 투자한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수산벤처창업펀드가 민간 자금 유입을 촉진해 자생력 있는 투자시장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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