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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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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베트남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에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2.12 11:06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스마일게이트그룹 계열 창업투자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베트남 스타트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베트남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로지(Lozi)에 투자했다.  

로지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총 1000만 달러(약 120억원)의 자금을 조달 받았다.

지난 2014년 대학생 6명이 창업한 로지는 음식 배달 앱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유통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내년 매출 목표액만 3100만 달러(약 370억원)에 달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이번 투자는 최근 베트남 스타트업 육성에 강화하고 있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지난 8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베트남 전용 투자펀드를 결성했다. 펀드명은 '스마일게이트베트남 카이로스 사모펀드1호'로 약정총액은 150억원.

포트폴리오당 투자금액은 5억~10억원대로 연내 4~5곳 투자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벤처캐피탈이 베트남 전용 투자펀드를 운용하는 건 드문 사례"라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베트남 스타트업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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