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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위벤처스, 150억 펀드 조성

신수현 기자
입력 : 
2019-11-21 17:23:09
수정 : 
2019-11-21 18: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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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책임회사(LLC)형 신생 벤처캐피털(VC)인 '위벤처스(대표 하태훈·사진)'가 블라인드펀드 결성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선다. 21일 VC 업계에 따르면 위벤처스는 다음주께 150억원 규모 1호 블라인드펀드 결성 총회를 열고 펀드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위벤처스는 법인 설립 7개월 만에 150억원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위벤처스는 제주도 등 비수도권에 위치했거나 주요 사업장 소재지가 비수도권인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기업당 투자는 5억~20억원가량 이뤄질 전망이다. 자본금 5억원으로 출발한 위벤처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1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위벤처스는 한솔창업투자, 센츄리온기술투자, LB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치며 VC 업계에서 약 20년간 경력을 쌓아온 하태훈 대표가 올해 4월 설립한 신생 VC다. 하 대표는 2012년 설립된 VC인 DCS인베스트먼트의 공동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LB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역 출신인 박정근·김소희 씨와 삼성전자 등에서 근무한 전진원 씨가 합류하면서 위벤처스는 투자심사역만 4명을 확보하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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