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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 창호업체 '윈체' 매각하나
정강훈 기자
2019.11.13 09:52:52
2016년 1800억에 지분 100% 인수…삼성증권, 원매자 물색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2일 17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VIG파트너스가 2016년 인수한 창호업체 윈체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예상 거래가격은 2000억원 수준이다.

12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국내 한 증권사는 윈체 및 대신시스템의 원매자를 물색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윈체와 대신시스템의 지분 100%다. 윈체와 대신시스템은 형제회사로 윈체가 창호 생산, 대신시스템이 창호 시공을 맡고 있다.


VIG파트너스가 주도한 '더블유아이엔투자목적회사'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은 2016년 초 김왈수 회장 등으로부터 윈체 및 대신시스템의 지분 100%를 1800억원에 인수했다. 윈체는 김 회장이 2009년 OCI의 창호 사업부문을 인수한 것이 사업 모태다. 김 회장의 차남인 김형진 대표가 윈체의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현재까지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VIG파트너스는 블라인드펀드(2호 펀드)로 500억원을 투자했으며, 기존 유한책임출자자(LP)와 공동 투자로 500억원을 조달하고 800억원의 인수금융을 활용했다. 현재 인수금융에 대한 리파이낸싱(차환)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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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체는 PVC(폴리염화비닐)를 활용해 창호를 제작하며 주요 경쟁사로는 LG하우시스, KCC, 한화L&C 등이 있다. 창호 업체 중에서 드물게 생산부터 조립, 시공, 사후서비스(AS) 등을 모두 직접 담당하는 것이 특징이다.


윈체는 B2B 시장 위주로 사업을 영위했으나 VIG파트너스의 인수 이후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인수 당시 VIG파트너스는 리모델링 등 B2C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 판단했으며, 그 결과 윈체는 소비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창문 제작·시공으로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대신시스템을 포함한 영업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1732억원으로 인수 직전인 2015년(1151억원)보다 50% 가량 성장했다. 하지만 판관비 및 매출원가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은 125억원을 기록해 2015년 195억원보다 감소했다.


만약 VIG파트너스가 윈체의 엑시트에 성공할 경우, 2호 펀드 청산에 청신호가 켜진다. 2011년 3760억원으로 조성된 2호 펀드는 버거킹을 시작으로 총 7개 업체에 투자했다. 버거킹, 삼양옵틱스, 써머스플랫폼(에누리닷컴), 엠코르셋, 하이파킹 등 5개 포트폴리오는 엑시트를 마무리 했으며, 남은 자산은 바디프랜드와 윈체가 있다.


VIG파트너스 관계자는 "주관사를 선정해 공식적으로 매각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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