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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펀드 운용사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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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3 06:00:15   폰트크기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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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계정에 키움, 우리종금 등 2곳 신청

첫 공고한 도시재생계정에는 5곳 참여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에 있는 창업·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도시재생펀드'에 총 7개 조합이 지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모태펀드 운용사를 내달 선정할 예정이다.

12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한국모태펀드 2019년 5차 정시출자 사업'에 총 7개 조합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출자요청액은 1200억원이다.

출자사업은 LP지분유동화와 도시재생 분야 두 가지로 나뉜다.

중진계정인 LP지분유동화 분야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우리종합금융 2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LP지분유동화 분야는 500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출자요청액은 200억원이다.

LP지분유동화는 벤처캐피탈 등 기관투자가가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발행주식을 인수하거나 벤처조합의 유한책임조합원 지분 매입에 약정 총액의 60%를 투자하는 펀드다.

도시재생계정의 도시재생 분야에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리키인베스트먼트 △임펙트스퀘어-더블유디에이치소셜그룹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크립톤벤처스-메리츠종금증권 5곳이 신청했다.

약 250억~350억원의 펀드(총 신청액 1350억원)가 결성될 예정이며, 출자요청액은 운용사별 200억원(총 신청액 1000억원)이다.

도시재생은 한국모태펀드가 올해 정시 출자사업에서 처음으로 공고를 낸 분야다. 이 분야는 도시재생특별법에 따른 사업을 영위하거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에 있는 경제·사회·문화적 기여를 하는 중소·벤처기업이나 사회적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다.

투자시점에 주목적 투자인 기업이면 투자 가능하고, 투자시점에는 주목적 투자가 아니었지만 투자 후 2년 내 조건을 충족해도 투자 대상으로 인정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도시재생 계정 신설과 운용사 선정을 요청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운용사, 운용전담팀, 조합 운용 계획 등을 평가해 오는 12월쯤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도시재생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조합은 민간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확보해 내년 2월 말까지 조합 결성을 마무리해야 한다.

 

김민수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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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kms@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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