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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정부, ‘자발적 상생’으로 中企 자생력 강화 시동

[창간특집] 정부, ‘자발적 상생’으로 中企 자생력 강화 시동

기사승인 2019. 11.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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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소프트뱅크벤처스, 한국벤처투자와 ‘AI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박영선 중기부 장관,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제공=중기부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혁신성장을 위해 ‘자발적 상생협력’에 시동을 걸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선정해 대기업이 보유한 기술, 인프라,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공유하고 있다.

지난 5월 중기부는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로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올해 종로점을 포함해 홍대점과 상수점 등 서울 3곳에 파트너스퀘어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파트너스퀘어는 온라인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1인 미디어 영상제작을 위한 스튜디오·촬영장비 제공, 제품 홍보·기획 마케팅, 온라인 창업·경영 관련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소상공인 이용자 수는 약 41만명이다. 또한 파트너스퀘어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교육과 라이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중기부는 포스코와 협력, 2005년부터 축적해온 모태펀드 운용 경험을 활용해 펀드 출자와 운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포스코 전략 벤처펀드를 통해 시작한 새로운 민·관 협력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향후 더 많은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기술사업화 기반 구축 2000억원과 벤처펀드 8000억원에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국내 기업뿐 아닌 해외기업과의 협력에도 적극 나섰다. 소프트뱅크벤처스, 한국벤처투자는 ‘인공지능(AI)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한국벤처투자는 AI 투자펀드 조성 및 투자 확대, 투자자·창업벤처기업 간 만남의 장 확대 등 AI 벤처·창업기업의 투자 기반 확충을 위해 서로 협업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민·관 협력을 통한 AI 집중 투자로 AI 벤처·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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