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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김재범 前 국민연금 실장, 스틱인베스트먼트로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30 17:13

수정 2019.09.30 17:13

[fn마켓워치]김재범 前 국민연금 실장, 스틱인베스트먼트로
[파이낸셜뉴스] 김재범 전 국민연금 대체투자실장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로 자리를 옮겼다. 투자전략실장으로 전반적인 투자 계획과 전략을 짜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9월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10월 1일부로 스틱인베스트먼트 투자전략실장으로 취임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지난해 7월 벤처캐피탈 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스틱벤처스, 같은 해 5월 대체투자 확대를 위해 설립한 스틱얼터너티브 등 스틱그룹 계열사 사이의 투자전략 시너지 확대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그는 국민연금 재직 시절 대체투자실을 총괄하면서 PEF와 VC 부문은 물론이고 부동산, 인프라투자 등의 전략을 총괄한 바 있다.

앞서 그는 최근까지 법무법인 광장에서 전문위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사학연금 대체투자팀장을 거친 뒤 2015년 6월부터 국민연금 기금운용부로 입사했다. 그는 국민연금에서 기업투자팀장, 대체투자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8년 7월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고 대체투자실장에서 물러났다.

한편 스틱인베스트는 지난 8월29일 1조2000억원 규모로 설립된 제2호 SSF 창립총회를 열었다. 제2호 SSF는 현재 추가 출자자 모집을 통해 추후 1조5000억원 규모로 불어날 예정이다.
스틱은 국내 대기업·중견기업의 구조조정이나 핵심역량 강화 등 특수상황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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