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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PE, 日 마제스티골프 완전 인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6 17:31

수정 2019.08.16 17:47

"소액주주 지분 49% 공개매수"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PE)가 일본 골프용품업체 마제스티골프의 지분을 완전히 인수한다. 현재 절반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공개매수를 통해 나머지 소액주주 지분 전량을 사들일 계획이다.

오케스트라PE는 일본 자스닥(JASDAQ) 상장기업인 마제스티골프(마제스티재팬)의 상장폐지를 목표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오케스트라PE는 2017년 7월 코스모화학과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마제스티골프코리아 지분 100%를 707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인수대금은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한 프로젝트 펀드(783억원)를 통해 조달했다.

오케스트라PE는 이번 공개매수에서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49%(1073만5576주)를 1주당 195엔(약 2230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공개매수 기간은 다음달 25일까지다.
유안타증권이 마제스티골프코리아에 자금을 대출했다.

마제스티골프는 명품 골프용품 제조·유통업체다.
일본에 도쿄 본사와 치바현 공장이 있으며, 일본과 한국, 중국, 미국, 대만에 총 13곳의 영업거점을 두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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