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어떤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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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8-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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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사진=연합]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다.”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인공지능(AI)에 있다고 조언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최고의 벤처 투자가로 꼽힙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변화를 감지하며, 미래를 선도할 산업과 기업을 찾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죠.

요즘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중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벤처캐피탈 심사역은 발전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를 결정하는데요, 이들의 모습은 제2, 제3의 손정의를 꿈꾸는 젊은 청년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있습니다.

제2벤처 붐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벤처캐피탈(VC)의 존재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덩달아 한국벤처캐피탈협회(한국VC협회) 직원들도 분주해지고 있죠.

한국VC협회는 1989년 설립허가를 받아 VC 산업 관련 제도 및 경영환경 개선, VC 상호간 정보교환 및 업무협의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VC협회]


현재 100여 개의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및 신기술금융회사로 구성돼 있으며 정성인 회장이 조직을 이끌고 있습니다.

예비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모인 VC협회는 그야말로 가능성에 투자하는 미래 지향적 조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협회는 국제적인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을 위해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KVCI)을 설립해 VC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Venture Capital Market Brief’를 발간해 창업투자회사 현황, 신규투자 규모, 투자 재원 등 관련 통계를 제공하기도 하고요.

또한, 창업투자회사의 조직과 재무, 손익 등을 알 수 있도록 공시시스템을 운영하고, VC투자자산 유동화 및 공개 매각절차 등을 지원하기 위한 VC구주유통망 운영, 전문인력 확인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VC협회]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거나 벤처‧창업‧투자 관련 행사에서 협회가 빠지지 않고 있는데요, 그 만큼 VC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협회 창립 30주년입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제2벤처 붐을 추진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협회 30주년 행사가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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