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 꽂힌 벤처투자...ICT 앞질렀다

전민정 기자

입력 2019-07-18 17:40  

    <앵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제2벤처붐'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생명공학, 즉 바이오·의료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민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사인 디앤디파마텍은 최근 68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올 상반기 벤처기업이 받은 투자자금 중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진들이 포진해 난치성질환인 파킨스병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같은 기간 최대 '뭉칫돈'이 몰린 분야도 바이오·의료(생명공학).

    모두 5천2백억원이 투자돼 전체 투자액 중 28%를 차지, 업종별로는 매년 1위를 기록하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앞질렀습니다.

    <인터뷰> 이상창 중소벤처기업부 투자회수관리과장

    "업종별로는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투자금액 중 생명공학이 27.5%, 정보통신 분야가 24.6%를 차지하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 활성화와 기술수출 계약 성사 등으로 투자 금액에 대한 회수 기대감이 커지면서 많은 벤처투자자들이 바이오 업계에 눈을 돌린 겁니다.

    올 상반기 전체 신규 벤처투자액(1조9천억원)도 모태펀드 재원 투입 효과 등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

    하반기에도 펀드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의 바이오헬스 육성책 기대감에 올해 바이오·의료 벤처 투자는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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