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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LG전자 수처리 자회사 매각, MS PE 가세해 '3파전'

부방·SC PE·MS PE 입찰 참여

LG하이엔텍




LG전자(066570)의 수처리 관리·운영회사인 하이엔텍과 환경시설 설계 및 시공회사 엘지히타치워터솔루션 인수전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가 하이엔텍과 엘지히타치워터솔루션 매각을 위해 실시한 본입찰에 부방(014470)과 SC PE,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MS PE)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산업용수 공급 시스템과 하수 및 산업폐수 처리 시스템, 폐수 재사용이나 관련 설계가 주 사업이다. 주요 거래처는 LG디스플레이와 엘지화학·LG전자 등이다.

지난 달 진행한 예비 실사에 참여한 후보자들이 모두 본입찰에 참여했다. 앞서 이들 세 후보와 함께 세계 1위 수처리 기업 베올리아에 관심을 보였지만 예비 입찰엔 참여하지 않았다.



부방그룹은 전자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세 승계 이후 올해 1월 소프트 회사를 인수하는 등 신사업을 넓히고 있다. 부방의 경우 가전 브랜드 쿠첸 등 소형가전 사업이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한다. 부방그룹은 SC증권 인수 자문사로, KB증권을 인수금융 주관사로 낙점했다.

SC PE는 지난 2016년 코오롱그룹에서 수처리 사업을 9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최근엔 WIK그린을 700억원에 사들이는 등 환경과 폐기물 관련 기업만 5개를 추가로 인수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매수 자문사는 삼정KPMG이고 인수금융은 미래에셋대우·유안타증권·하나은행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 PE는 수처리 기업 투자 경험은 없지만 대기업의 비주력사업 인수합병에 익숙한 운용사다. 건자재 기업인 한화L&C를 현대백화점에 매각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현재는 놀부와 모나리자, 전주페이퍼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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