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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텍,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서 체험관 운영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0 11:15

수정 2019.05.20 14:48

피노텍,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서 체험관 운영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글로벌 핀테크 행사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국내 대표 핀테크 플랫폼 기업인 피노텍(대표이사 김우섭)은 이 행사에서 최근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제정에 따른 지정대리인 1차(우리은행, NH농협은행) 및 2차(IBK기업은행) 신속 지정(Fast Track)과 위탁테스트(KB국민은행, 신한은행) 선정을 받은 대환대출 플랫폼을 이용한 간편이동 서비스로 핀테크 체험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환대출 간편이동 플랫폼'이란 핀테크 혁신기술을 활용해 기존 은행의 대출을 신규은행에서 새롭게 받은 대출로 상환할 때(이하 대환대출) 은행 방문없이 대출금리 비교를 통해 낮은금리로 쉽게 이동까지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대출금리를 단순 비교하는 서비스앱과는 완전 차별화된 금융소비자의 선택권 강화와 대출이자 경감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서민 등의 금융소비자 가처분소득 기대가 되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금융당국의 정책 추진 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

금융당국은 핀테크의 활성화가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피노텍은 체험관에서 대환대출 간편이동 App '싸니자로(SSANIJARO)'의 시연·체험과 최근 롯데카드와 우리카드에 공급한 AI챗봇 '피노봇'도 시연할 예정이다.
체험을 완료하게 되면 피노텍에서 준비한 별도 경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지정대리인, 위탁테스트로 선정한 금융기관 중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오는 3분기를 목표로 1차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추가로 참여 의향을 밝힌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과 금융기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환대출 간편이동 플랫폼'은 모든 금융기관이 참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 지정 대리인 기간 플랫폼 서비스가 정상 가동되면 금융당국을 통해 전체 금융기관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23일 피노텍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주관으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기업 투자데이에 국내 및 해외에 진출한 10대 우수 핀테크 기업으로 선정이 돼 IR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국내 벤처캐피털 3~40곳, 해외 10곳 투자자들과 관련기자들이 참석을 하게 된다.

피노텍,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서 체험관 운영


이어 행사 둘째날인 24일 오전 10시부터는 샌드박스 글로벌코리아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세미나에서 토론자로 피노텍 김 대표가 대출이동 플랫폼 기반으로 한국핀테크산업의 글로벌진출 방향에 대해 주제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피노텍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환대출 간편이동 App '싸니자로(SSANIJARO)'를 통해 서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의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다양한 혁신기술을 선보여 글로벌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글로벌 행사를 주최하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핀테크지원센터의 높은 의지가 엿보인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지정대리인 등의 여러 제도들이 실질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기를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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