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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스타트업] 호반그룹, 스타트업 투자사업 진출

이동인 기자
입력 : 
2019-02-14 0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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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 법인 설립
호반그룹이 스타트업 투자와 지원 사업인 액셀러레이터 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호반그룹은 플랜에이치 벤처스 액셀러레이터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곧 법인 설립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으로 모기업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물색할 계획이다.

원한경 신설 법인 대표이사는 신용평가사 계열의 한국자산평가에서 기업 및 산업 분석과 대체투자 자산 평가 업무, 국민연금 투자자산 관리 업무를 경험했다. 초기 투자사인 연세대학교기술지주회사, 부산연합기술지주회사에서 기술 사업화 및 스타트업 펀드 투자를 맡아온 스타트업 투자 전문가다. 플랜에이치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호반그룹 신사옥에 창업보육 공간인 '호반이노베이션허브'를 두고, 한국형 Y-컴비네이터(미국 실리콘밸리의 액셀러레이터)를 표방하며 스타트업이 사업에 집중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 투자, 연구개발(R&D) 연계(TIPS), 후속 투자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호반그룹은 앞서 2016년 11월 벤처투자와 여신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를 설립한 바 있다.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는 200억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PI 투자와 신기술조합 설립을 통한 유망 기업 투자를 통해 설립 첫해부터 영업이익을 실현하며 2년간 약 40억원의 투자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호반그룹의 금융사업은 김상열 회장 장남인 김대헌 부사장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김 부사장은 금융사업 외에도 리솜리조트 인수 등 그룹의 사업 다각화를 이끌고 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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